34살 첫직장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4살 대학 연구소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자바백엔드 개발자입니다..!
자교 연구실이구요. 학부연구생 수준의 돈을 받고 스프링/리액트로 열심히 교수님 과제 플랫폼 개발하고 있습니다!
프로덕트 수준은 안되구요. 아마 프로토타입 정도는 될거 같습니다. 그래도 MSA 사용하고 뭐 WebFlux, MVC, NoSQL 걍 세상 재밌는 기술 다쓰면서 너무 행복하게 개발중입니다.
다만, 제 나이가 있는지라 아무리 제가 23년도 졸업이라고 해도 이제는 정말 취업을 해야하는데 다시 다른 대학교 연구소에서 일 할 수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1년 계약, 사업내 재계약 가능하고 최소 연봉4천이상에 PHP, Django 쓰고 풀스택으로요..! 사실 제가 java가 주언어이긴 하지만 그냥 개발 자체를 좋아해서 레거시든 상관없이 재밌어합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은 나이가 있으니 정규직 자리를 최대한 빨리 알아봐라 계약직은 늦지 않았냐 라고 하고 최신 수요있는 언어가 아니기도 하고 나이도 신입 나이를 이제 넘어가는데 내년 상반기까지 버티면서 백수로라도 정규직 취업에 매진해야하나 아니면 계약직을 받아도 되나 고민입니다..!
만약 제 나이가 20대라면 무조건 갈거 같습니다. 의미 있는 데이터 다루는 연구실이고 좋은대학 연구실이라 어깨넘어로 배울것들도 많을것 같고 PHP 자체도 swoole도 있고 비동기도 슬슬 가능한거 같은데 다뤄보고 싶기도 하고 근데 나이가 너무 걸리네요.. 그냥 인생 말아먹었다 생각하고 재밌는거 하러 간다고 하면 갈텐데 또 주변 사람들 걱정도 일리가 있어 고민중입니다..
선배님들 어떤식으로 생각하고 계시고 어떤 마인드를 가지는게 좋을지 개인적인 생각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스펙은 지거국 컴공전공 정처기 sqld 부트캠프 23년도 졸. 나이 만 33살. 정도네요! 일반적이거나 최근 스펙보다는 낮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