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합격 했어도 많이 배우게 된 면접 경험
작년 여름
한창 이직 준비하느라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에
제가 이전에 재미있게 일하던 업체랑 같은 직종의 한 업체에서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지원하고 하루만에 읽으시더니
면접 일자까지 속전속결로 잡혔는데
그 기업에서 원하는 서류 중에 포트폴리오가 있더라구요.
당시 저는 포트폴리오 만들어둔 자료가 없었습니다...
말해서 양해를 구했더니 오히려 그 업체에서 기다려줄테니 만들어서 보내줄 수 있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포트폴리오도 허술하기 짝이 없지만 만들어서 제출하고
면접 일자도 잡혔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제가 모르는거, 애매한걸 문의했을때도 대응은 엄청 친절하고 명확히 해주셨고 일정에 대한 부분도 하나도 안빠지고 연락주셔서 잘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렇게 면접을 봤고...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불합격이었는데
그 통보를 받은 문자 한통에 불합격해서 기분 가라앉을만 한데도 오히려 힐링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저 회사는 입사 지원에 불합격을 하고
시일이 좀 지나서 다른 경쟁 업체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러고 저는 입사하게 된 회사에서 비중을 크게 둔 한 프로젝트를 맡게 됐고
회사에서 한 파트는 다른 협력업체한테 일을 줬더라구요.
그리고 그 외주를 준 협력업체는
저때 제가 탈락했던 그 업체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인연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저 업체를 제가 감히 얘기 할수있다면
저 문자 내용대로
진짜 엄청 감사하고 일처리며 대응이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정말 저 분들이 프로구나 할 정도로요
이렇게 탈락을 해도 인연이 생기게 되고
첫인상이 좋았던 업체는 그게 본 모습이 맞구나 싶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랑 경쟁관계면서도 그런 업체야말로 진짜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 업체 사람들이랑 일을 같이 할때면 아직도 너무 좋고 일이 재밌어집니다 ㅎㅎ
제가 다른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불합격을 해도 거기에 연연하지 마시고
꾸준히 자리 지켜 열심히 하시면 더 좋은 인연이나 기회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시고
당장 힘들수는 있어도 힘내시라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