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직업에 귀천은 없는걸까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술한잔하면서 직업에 대해서 얘기를 하다가
본인은 프리랜서로 일을하고 있고 시장상황이 좋지못해서 최근 몇달동안 집에서 쉬면서
회사마다 이력서 넣고 면접보러 다녔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너무힘들었다
그떄동안 머 단기알바나 이런거했냐 하길래
내가 지금 개발한 기간만 몇년인데 취업안된다고 몸으로 하는 일을 해야겠냐 자존심이 허락안한다
이런식으로 농담삼아서 말했더니
갑자기 애들이 지금 몸으로 일을 하는게 어떤데 라는식으로 말하면서
쿠팡알바 돈잘번다고 너가 쿠팡하는사람들 얼마버는지 아냐고..
그사람들 돈 잘 버는데 왜 니가 그런일 하는사람을 무시하냐 하더라
(택배 하시는분들 얼마버시는지 잘알지... 난 그분들 돈 더받아야 된다고 생각해.. 애들아..)
하대하는의미가 아니라 내가 지금 이런 경력들이있고 이런걸 살려서 일을해야되는데
굳이 새벽에 나가서 그런일을 해야겠냐 나는 그냥 그런일 하기가싫다.. 대학생 용돈벌이하는것도 아니고..
돈이 아무리 급해도 그런일 하는거보다 기회비용생각해서 취업준비를 하는게 낫다 라고 말을했는데
넌 너무 세상을 편견을 가지고보고 직업엔 귀천이없다 라는 말을하더라...
절대 그런뜻은아니였고 나도 무조건 직업에 귀천이 없다라고 오해하지말라고 했는데
왜 발작버튼들이 눌렸는지 이미 날 사람 무시하는 인간쓰레기보듯이 얘기를해서
그냥 가스라이팅 당해줬어
음.,. 오히려 이런게 본인들이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느껴서 이렇게 반응한게 아닐까?
고등학교친구들이 모두 서비스직군이나 현장업하는친구들이라서
본인들은 직접 발로뛰면서 일을하는데 나는 컴퓨터앞에서 일한다는거에서 자격지심을 느끼는건가.. 속으로 생각했어..
(개발자는 땡보라 불러야하는건가?)
고등학교시절 같이 겜하고 웃고 떠들던 친구들이였는데
뭔가 씁쓸합니다
그럼 왜 사람들은 "사" 로 끝나는 직업을 선호하고 좋은직업 좋은직장을 다니고 싶어하는걸까
"직업에 귀천은 없다" 라는 말은 어쩌면 자격지심 느끼는사람들의 푸념같은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