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종에서 개발자는 어떤일을 할 수 있는가?
안녕하세요~!
마음은 청춘인데 어느덧 16년 된 고인물 개발자 입니다.
이 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SI에 일하고 있는 후배님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자 쓰게 되었습니다.
■ 참고로 저는 아래와 같은 이력이 있습니다.
- SI중견기업 정규직 2년
- SI중소기업 3년
- 대기업 2년
- 프리랜서(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9년
■ 글을 읽기전에 참고사항
- SI라는 업종이 너무 방대하여 제 경험이 전체를 대변할 수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 아래 내용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 SI업종에서 개발자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초급 개발자
- 신입 ~ 만 3년(대졸, 정처기 기준) 사이의 경력으로 설계(ERD, 기획서 등), 가이드(코딩 가이드, 샘플코드)가 제공된 상태에서 요건에 맞춰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입니다.
- 저는 이 시기에 기초적인 공부를 많이 한거 같습니다.
Java의 기본, 대용량 데이타베이스, Servlet등 WEB의 이해, Linux에 WEB, WAS환경 설정 및 배포등 기초적인 공부를 1일 평균 2~4시간(주말제외) 했었습니다.
2. 중급 개발자
- 만 3년 ~ 만 6년(대졸, 정처기 기준) 사이의 경력으로 설계(ERD, 기획서 등)를 부분적으로 할 수 있으며 충분한 테스트를 수행한 프로그램 결과물이 나오는 개발자입니다.
- 저는 이 시기에는 다양한 개인 사이드프로젝트 및 세미나 참여를 했습니다.
기술세미나참석, 관리자구축(메뉴관리,사용자관리,권한관리,인증 등), 개인 Host서버 구축, Java Library 분석(주석 스타일 확인) 등 주말을 제외하고 꾸준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3. 고급 개발자
- 만 6년 ~ 만 10년(대졸, 정처기 기준) 사이의 경력으로 분석, 설계(ERD, 기획서 등)가 가능하고 서브PL이나 작은 팀을 리딩 할 수 있는 개발자입니다.
- 이 시기에는 개인 공부보다는 일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초급, 중급 때같이 일했던 업체들과 사람들이 힘들어지는 프로젝트에 도와달라고 하여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는 PL이 그만두어 대신 PL을 하기도 하고 기획서가 잘못 작성되어 기획자를 하기도 했습니다.
AA, ERD설계, 성능테스트, 코드품질대응, 모의해킹대응, 통합테스트리딩, DB마이그레이션 등 참 많은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4. 특급 개발자
- 만 10년 이상의 경력으로 PL, PM이 가능하고 프로젝트의 성패를 결정할 수 있는 개발자입니다.
- 이 시기에는 PL 또는 PM을 주로 하였습니다. 대략 10억 미만의 사업의 PM을 진행하고
개발보다는 전반적인 아키텍처, 프로젝트 상세실행계획 수립, 인력채용, 이행상세계획수립, 일정관리 등이 주 업무였습니다.
5.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
- 사업자의 신분으로 프로젝트를 턴키로 받아서 수행할 수 있는 사업자
- 이 시기부터는 그동안 같이 일했던 사람들(동료개발자, 수행사, 고객사 등)이 턴키로 일을 주었습니다.
계약을 위하여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를 내서 턴키로 일을 수행했습니다.
- 고객사 미팅, 견적서 제출, 제안서 작업, 제안 발표, PM수행 등의 업무가 있습니다.
■ SI에서 어떤 비전이 있을까?
1. 맡은 일을 잘해내는 고급 프리랜서
-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한 개발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평소 평판관리에 약간 신경을 쓴다면 50~55세까지는 꾸준히 일할 수 있으며 다른 직종 대비 고수익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2. PL, PM등 관리직
- 리딩 하는 일에 스트레스가 적고 책임감이 강한 개발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50~60세 까지는 일할 수 있으며 일반 고급 개발자보다 고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종종 주어집니다.
3.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
- 일과 수익에 대한 열망이 있으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 정해져 있는 정년이 없으며 매우 높은 고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사업이 실패하는 경우에는 금전적으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SI에서 이직
- 개발 자체가 즐겁고 평생 개발 공부를 할 의지가 있는 개발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개발 자체로는 SI에서 타 업종 대비 대우를 받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 6년 안에 이직을 해야 보다 쉽게 이직이 가능합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이직이 힘들어 집니다.)
- 가고 싶은 회사를 대상으로 채용공고를 확인하여 회사에서 원하는 기술을 공부하고
사이드프로젝트나 기회가 있다면 실전에서 적용해 봅니다.
■ 마지막으로
- 사람들 각각은 성향이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일이 좋다 나쁘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 경험이나 생각이 후배님들의 앞길에 참고가 조금이나마 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좋은 선배들이 저를 이끌어주셨던 것처럼 저도 좋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 연휴 동안 궁금한 거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