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보다가 우연히 예전에 개발했던 게임 영상을 봤습니다ㅋㅋ
연습삼아 처음 만든 게임이 플레이스토어 3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었습니다.
전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코딩을 시작했었는데, 아마 코딩 배우고 5주쯤 지난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력이라곤 방학 한 달, 클래스 개념도 잘 몰랐던 저는 댓글로 밀려드는 버그제보와 건의를 쳐내느라 하루 3시간씩 잤던 것 같습니다.
경험부족+무지+시간의 촉박함으로 세상에 다시 없을 스파게티 코드가 만들어졌었습니다ㅋㅋ
총알 패턴을 담당하는 단독 클래스 소스코드가 1만 라인을 넘어가고, GameManager 클래스는 어느덧 UI 로직을 처리하고 있었고..
GameEmperor(실제 이 이름이었습니다..)란 클래스가 새로 만들어져 게임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서야 디자인패턴, 아키텍처, 클린 코드 관련 책을 읽으며 코드관리의 중요성을 배우고 결국에는 제 게임을 제가 다시 베껴만드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ㅋㅋ
모든 게임이 그렇듯이 서서히 인기가 사그러들어 지금은 스토어에서도 내려갔지만 그때는 진짜 재밌게 코딩하면서 많이 배웠던 거 같습니다.
우연히 저 영상을 유튜브에서 다시 보게됐는데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