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시원에서 겪은 일... ㅡㅡ
뭐, 결론은 술에 의지하지 말자 이건데
제가 미국 가게되면서 원래 지내던 오피스텔에 방을 빼고 고시원으로 옮겼거든요
또 다시 미국으로 갈지 모르는거라서 아직 방을 못찾고 있는 상태이고
여튼 어제 놀러갔다 와서 9시쯤에 고시원 방에 도착했는데
얼마 안있어서 바깥에서 쿵 소리 나면서 조금 있다가 누가 코고는거 같은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그런 사람 많이 봐서 설마 뇌전증 환자분이신가 싶어서 나가보니까
어떤 60대로 보이는 중장년 분이 엎드린채로 쓰러져있더라구요
넘어지면서 바닥에 부딪혀서 얼굴에는 피가 나있는 상태로 눈 한쪽 눈두덩이에는 혹이 엄청 크게 나있으면서
코골고 있길래 주변에 도와달라고 하고 숨쉬기 편한 자세로 돌아 눕히고 구급차 좀 불러달라고 했는데
조금 있으니까 의식 찾으시더니 구급차가 오니까 화장실 가고싶다고 하시더군요
여기가 어디냐 자기가 여기 왜 와있냐 등등 이상한 말 하면서요
그래서 구급대원들이랑 화장실로 같이 데려갔는데 몇초있다가 또 쿵 소리 나길래 봤더니 또 쓰러져있길래 화장실 문 따고...
지인이 있길래 지병 있는 분인지 물어봤더니 술 취해서 그런거였다고;;;;
그 말 듣고 이전부터 저도 술 싫어하고 술 좋아하던것도 줄여나가던 찰나에 진짜 술 끊어야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일말의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사라져서 밖으로 나왔구요
나이 황혼에 고시원 지내는것도 그런데 술먹고 쓰러져가지고 피 철철 나고 화장실에서 ㄸ싸다 말고 또 쓰러져서 바닥에 눕고 성기 들어낸 채로 바닥에 ㄸ칠이나 하는 그런 인생은 추한 인생은 살고싶지 않더라구요
저마다 사정이야 있겠지만 무슨 1년에 저런 인간 한번씩은 보네요;;;;
작년에도 자취하던 건물 앞에 어떤 어르신 들누워서 쓰러져있길래 실컷 일으켜 세워줬드만 술 퍼먹고 그짓거리 한거 봤거든요
오늘 아침에 오다가다 얘기하는거 들어봤더니
그 어르신 중환자실에 실려가서 몇시간을 있었다네요 참내;;;
다 자는 시간이라 내가 안나갔으면 죽었을지도 모를텐데 살아서 고마운줄 모르고 또 술 마셔대겠죠 그런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