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취업을 보면 운이 진짜 큰거같아요 (장문주의)
저는 지방4년제 컴공과를 나왔고 3학년 다니다 휴학을 하고 공무원 준비를 3년 넘게 했었습니다.
대학 다닐때 교육과정에 자바도 없었고 코딩 공부도 따로 안했고 그냥 시험기간에만 깔짝 공부했던 사람입니다.
그렇게 공무원 시험을 하다 포기하고 4학년 복학해서 4학년 1학기동안 정처기, sqld, opic(im1) 이거 3개 취득하고 총 학점 3.7 이거만 들고 2학기부터 취업시장에 뛰어들었지요. 포트폴리오도 없었고 자바 문법 조금 알고 스프링, jsp, html, js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윗글처럼 저는 정처기 sqld밖에 없던지라 원래는 국비 6개월 다니고 취업예정이었으나 나이도 많이 먹었는데 또 공부한다고 하기엔 집에서 눈치가 너무 보이는 상황이었기에 그냥 이력서를 40군데 정도 돌렸습니다.
그러다 어쩌다 2곳에서 면접제의가 왔고 한곳은 코딩테스트를 보고 화상면접이 있는 곳이었는데 코딩 할줄 몰라서 그냥 여기는 포기하고 한 50명 정도되는 중소 솔루션 기업에서 면접 제의가 왔어요. 여기에서 면접을 봤는데 개발 관련 질문은 하나도 없었고 인성면접만 보고 어쩌다 합격을 하게 됐네요. 2학기에 취업계 내고 들어와보니 제 팀에 한분이 나가실 예정이라 인원이 필요했던 모양이에요.
그렇게 면접 합격 문자를 받고 2주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합격해서 기쁜것 보다는 엄청나게 걱정이 되가지고 그때동안 jsp, 서블릿 이거라도 봐야 될 거 같아서 저거 두개 하루종일 2주동안 벼락치기로 공부하고 들어갔고 회사 초반 3~4개월 동안도 일이 거의 없어서 업무시간에 계속 공부하고 하다보니 지금 9개월차까지 오게 됐네용
대졸 전공자인데 비록 3000따리지만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뽑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다니고있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