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
바람이 서늘하게 불었다.
어느덧 여름이 지나가고, 초가을이 시작되는 무렵이었다.
IT강호의 명문대파 옥히문.
이곳의 명성에 도전하는 수많은 마인,괴인들이 등장했었다.
하지만, 옥히스 문주 켄은 30년 가까운 세월을 자바무공을 닦아낸 절세고수,
수많은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고, 무너져 가는 IT문파들을 모두 지켜보았다.
그러던 어느날...
500년된 절세 영약을 먹고 고수가 된 뚝딱좌가 등장했다.
뚝딱좌의 등장은 가히 폭풍과도 같았다.
등장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하는 무형의 기세가 하늘끝까지 펼쳐지고, 한마디 한마디에 담은 언어의 기세는 광고절금한
음공과도 같았다.
"이곳인가?"
담담한 한마디를 내뱉었지만, 그안에 담긴 가공할 기세는 옥히문의 누구도 감당하기 힘든 막강한 내공이 실려 있었다.
뚝딱좌의 첫상대는 HJ였다.
옥히문의 오랜 문객이었던 HJ는 IT의 옥히문에 위기가 도래했음을 깨달았다.
선자불래!
오래된 IT강호의 격언으로 선한자는 찾아오지 않고, 감당하기 힘든적이 나타났다는 말이다.
"악인이구나"
뚝딱좌의 기세에 HJ는 바로 검을 빼들었다.
스르렁.
뚝딱좌는 자신의 기세에 꺽이지 않고, 검을 빼드는 HJ는 보면서 이채를 띠었다.
"덤비는 것인가?"
오연하고, 오만한 자세로 뚝딱좌가 말했다.
"건방진!"
HJ는 뚝딱좌의 말에 흔들리지 않으려 했으나, 뚝딱좌는 너무 오만했다.
뚝딱좌의 오만한 말에 대노한 HJ는 IT전통의 SVN검법을 펼쳤다.
SVN검법은 IT진형의 오래되고 완성된 형태를 갖춘 검법으로 오랜 수련으로 완숙한 경지에 도달하면, 누구도 상대하기 어렵다고 전해졌다.
SVN검법 제 일초 Update.
내부의 담긴 진기를 끌어올려, 무한한 검기를 생성하는 검초.
"크크크크!"
SVN검법이라니, 이미 자신이 대성한 GIT검법이전에 사용된, 이제는 구시대의 유물같은 검술따위로 덤비다니.......
그렇게 생각했지만, 상대의 검법은 너무나도 완숙하고, 숙련도가 높았다. 조금이 방심이 패배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
쾅!
HJ의 검과 수도로 펼쳐진 뚝딱좌 일장의 충돌. 무지막지한 충격파가 주위를 흔들었다.
무시무시한 굉음과 함께 엄청난 두사람의 막강한 공력으로 인한 역장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심심해서요.
뭐 그렇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