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경력이 될까봐 두렵습니다
나이 서른에 무언갈 만드는걸 좋아해 도전한 신입개발자입니다.
어려운 취업시장에 운좋게 서비스회사 인턴으로 3개월, 계약직으로 전환되어 개발을 하고있습니다.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고졸로 취업을 한것, 첫 회사로 서비스회사로 들어간 것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다니고있습니다.
다만, 규모가 크지않아 마땅히 사수라고 할 선임분이 없고 각자 맡은일이 많아 서로 바쁜 회사입니다.
그러다 2달차에 왜인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새로운 프로젝트가 떨어졌고 현재까지 저 혼자 만들고있습니다.
아마 기존에 했던 AI 서빙 프로젝트를 보고 프로젝트를 맡긴 것 같은데요.
일단 기술적인 구현이 우선이라 기존 운영중인 서비스와 별개로 어찌저찌 개발 및 임시배포까지 했습니다.
주변에 도움을 받아 머리꽁꽁싸매고 배포까지 해보니 너무 재밌고 희열이 올라왔지만
가슴한켠에 떠나지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내 코드가 잘만든건가...?'
사실상 주먹구구식으로 공식문서보고 구글링하고 GPT한테 물어가며 짠 코드라 당연한 의문이었습니다.
코드리뷰를 해줄사람도 없고 누군가에 부탁하기도 애매해 현재진행형으로 방치되고있는데요
그러다 한 선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개발자는 여기저기 옮기며 몸을 키우는 직종이다보니
현재 회사에서 얼마나 잘 배워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꾸준히 공부해라 안그럼 물경력된다."
이제 막 적응을 잘 해가고 있다고 생각한 저에겐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것 같았고
만약 계약이 연장되지않는다면...
막상 다시 취업시장에 뛰어들었는데 나보다 더 잘하는 신입들에 치여 도태된다면...
하는 걱정이 들이닥쳤습니다.
서론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어떤것 부터 공부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막연한 저의 한풀이였습니다.
저는 사실 국비교육은 자바, 파이썬을 했지만 회사에서는 노드와 파이썬을 했다보니
(회사 레거시는 노드, 제가 개발하고있는 부분은 전부 파이썬입니다.)
기존에 했던 자바를 먼저 공부하는게 나은지 취직하며 배운 노드를 먼저 공부하는게 나을지 모르겠고,
파이썬도 AI 서빙을 위해 fastapi만 해봐서 django를 추가로 배워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쓰다보니 자바보다는 노드를 먼저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선배님들의 의견도 들어보고싶어 이렇게 질문을 함께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