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경력직 면접에서 겪은 일로 돌이켜보면 화가 나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4년차 경력직 입니다.
모 SI회사에서 구직사이트 통해 면접제의가 왔습니다. 대략 알아보니 막 오퍼를 뿌려대는 그런 기업은 아닌것 같고, 어느정도 선별(?)해서 뽑는 기분이 들어 면접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면접장을 갔더니, 저에게 의구심을 표출하는 멘트들, 공격적이고 압박적인 면접을 계속 시행하더군요.
현재 직무나 하는 일에 대한 질문은 거의 없었습니다.
현 회사에 대한 일은 거의 묻지 않고, 과거를 계속 파고들더군요.
과거 공백기가 드문드문 있어서 성실도가 의심된다느니 희망연봉은 왜이렇게 높게 잡았냐느니 잘할수 있을지 계속 의문이 든다는 식으로.. 중간중간 비웃음기를 머금은 그런 태도와 함께요.
먼저 오퍼가 왔다해서 마냥 친절하고 호의적일거라고 기대한건 아닌데, 이력서를 먼저 보고 제의한것일텐데 그럼 대체 뭘보고 나한테 오퍼를 보낸거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면접 후 나와서 내가 뭘 잘못했지? 싶어서 불쾌한 기분이 며칠을 가네요. 일단 현 직무에 대한 질문은 10개중 2~3개로 끝마치고 나머진 과거 계속 파고들고 들쑤시는 느낌이라 멘붕이였습니다. 얼마나 멘탈이 나갔는지 저도 모르게 손가락 살을 뜯어서 손에 상처도 나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공격적 태도 일변도로 대하니까 이게 날 어필하는 자리가 아니라 무슨 자기변명하러 반성문쓰러 나왔나 생각도 들더라구요.
제가 예민하거나 잘못생각하고 있는걸까요? 경력직 면접을 거의 본 경험이 없기도 하고 하지만 이런 식으로 공격적인 분위기의 면접은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이런 일이 종종 있는건지가 궁금하네요.
여러 경력직 이직 면접 경험을 보면 불쾌하고 상대가 무례하다 싶으면 그냥 중단하고 나오라는 조언들이 꽤 자주 보였는데요, 그럴걸 그랬나 싶었습니다.
그나마 마음의 위안이 된건 다른 중견급 기업에 최종합격 소식이 오늘 날아와서 그나마 기분이 나아졌는데,
그 전까진 기분이 참.. 좋지가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