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닫고 귀닫는 SI 프리랜서 개발자가 될 수 밖에 없는...
SI 프로젝트에서 개발을 하다보니 SI 산업 구조에서 오는 문제점들을 직면할 때나 같이 일하는 정규직들이 당하는 것들을 자주 보게됩니다.
SI에서 일해보셨거나 일하시는 분들은 너무도 잘알고 계실 그런 문제들 말이죠.
전 사실 그런문제들 알고 있고 그런것들이 당사자들에게는 불합리, 부당함, 부조리 등으로 다가온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랜서인 제 입장에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수 있는게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기껏해봐야
개발 못하는 친구들 개발 잘 할 수 있게 도와주거나 붇돋아주고
개발하면서 어려워하는 부분들 같이 고민해주고 뭐 이정도 아닐까 싶어요.
일하면서 제가 직원은 아니어서 연대감이 떨어질 순 있겠지만 그래도 프로젝트의 멤버라고 생각하고 일을 하거든요.
하지만 않좋은 상황이 올때마다 제가 노력해서 해결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적은것 같아서...
낯간지럽지만 마음이 안좋아요.
제가 당한거라면 저는 그냥 제입장을 말하고 제가 스스로 대처하면 되는데 말이죠.
그런데 얼마전 뜨끔했던 순간이 있었는데요.
저도 모르게 그런 상황들에서 잠깐 나가있거나 이어폰을 끼거나 모른척을 하고 있더라구요.
하... 그런 행동들이 자각이 된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속으론 "아무리그래도 그렇게 까진 행동하지 말자" 라고 잠깐 스스로 다짐은 했지만
또다시 그런 순간이 오면 또 그렇게 본능적으로 그런 행동들이 나올까 조심스럽네요.
그냥 일하면서 살짝 현타온 순간을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