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많이 공부하세요.
지나가는 개발자입니다.
저는 느린 개발자였습니다. IT에 대한 개념도, 공부도 많이 부족했어요.
물론 전산과를 나왔지만, 학교다니는 내내 게임등 잡기에 몰두해서 실제 사회에 나와서는 학원을 일년이상 다녔죠.
그리고 당시 SI회사들은 3개월 교육 후 파견을 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실력이 안되면 잘렸죠.
기초적인 자바스크립트,DB 커넥션, SQL,서블릿등을 교육했었는데......초창기 시절에는 그거 어려웠습니다.
지금처럼 웹에 대한 개념이 일반화 되고, 보편화 되기전이라.....저는 속도가 느려서 진짜 밥먹듯이 야근하고, 공부하고
노력했었습니다.
이제 개발한지 24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요즘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30대 초중반의 동생들입니다.
회사도 메이저 회사에 다니고, 능력도 뛰어난 동생들하고 토요일에 모여서 공부를 하는데,대단합니다.
제가 아는 동생은 30대 초중반인데도 전산팀에서 허브,랜케이블까는 건 기본이고,백본,라우팅 설정, 리눅스 서버 세팅, MQ 처리, Nodo, React 기반 웹개발,벡엔드 개발, 서브넷 구성, 방화벽까지도 다 합니다. 대략 7년인가?8년인가 했다고 들었는데 다니는 회사가 크지만, 정말 다 잘하는 동생을 보면서 저도 긴장하고 놀랍니다. 큰회사라고 해도, IT팀에서도 탁월하게 잘하는 수준이죠.
NAS, 방화벽, 샌드박스, 백본설정, 라우팅 이런걸 해봐서 네트워크나 하드웨어, 리눅스 기반 어플라이언스도 잘 알고,
물론 요즘 다들 AWS쓰고, 데이터 센터에 하니까 이런거 몰라도 된다도 하는 사람도 있을 지 모르겠지만, 해봐서
개념 아는 사람하고 모르는 사람은 역량차이가 크죠.
단순 네트워크나 하드웨어만 잘하는 것도 아니고, 보안구성,네트워크 서브넷 구성, React웹개발, MQ기반 메세징 서비스 기반 백엔드 시스템까지 .....골고루 풀 스택으로 잘해요.
요즘 가쉽성 글들이 많지만, 저는 큰회사 다니는 이 동생을 보면서 이 정도는 해야 저런 회사를 다니겠구나 놀랍니다.
그런 동생인데도 주말에 나와서 새로운 걸 같이 공부합니다.
비슷한 또래의 30대 개발자 분들....뭐 이클립스 논쟁, GIT논쟁, 면접논쟁 다 좋은데......비슷한 같은 세대 누군가는 이미 그런걸 떠나서 엄청난 실력들을 가지고 오늘도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뭐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말이 많네 할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요즘에 올라오는 글에서 대부분 너무 가벼운게 딱 알고 말하는 분야가 거기까지라서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또 본인들을 대부분 엄청나게 과대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안그렇게 보이는데......
그렇게 말할 시간에 진짜 실력자들은 그냥 더 노력하고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뭐 그렇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