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
지나가는 개발자입니다.
아랫글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불편하셨던 분들에게는 사과드립니다.
저는 대외적인 지표 말고, 체감되는 경기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24년 동안 일했고, 지금은 프리랜서를 하지만, 정규직에서 대리,과장,차장, PL까지 다 지나쳐왔습니다.
23년초, 작년초부터 5월까지 5개월을 일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이력서는 꾸준히 내고, 보도방도 연락했지만, 5개월이 걸렸고,
작년 소득은 대리급 연봉정도만 벌었습니다.그리고 올해는 운좋게 프로젝트를 이어서 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만.
제가 아는 지인들-비슷한 연배의 프리랜서들이 일을 구하지 못해서 1월부터 지금까지 쉬고 있는 케이스가 한명, 한명은 4개월만에 일을 구하는 경우였습니다.
작년에는 구경했던 8000원짜리 식사가 사라졌습니다.만원 미만으로는 밥도 먹기 힘든 구조가 되었습니다.
저와 친한 중소기업 개발팀장하는 동생은 정부의 연구과제로 나오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예산이 반으로 줄었답니다.
문제는 연구과제를 수행하지 않으면, 다음번에 입찰이 어려워서 울며겨자 먹기로 프로젝트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결국, 2명써야될 연구과제를 한명만 쓰고,그것도 중급으로 낮춰서 한다고 합니다.
의료파업을 이야기했던 부분은 제가 아는 지인이 가족이 암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파업으로 진료를 못받게 되었다고 하면서,
괴로워 하던 부분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어떤분들은 여행도 가고, 젊고, 부양해야 될 가족들도 없는 미혼이겠지만, 누군가는 하루하루 돈을 벌어야 하고, 부양할 가족들이
아빠만 바라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적어도 저도, 제 연배의 지인들은 대다수 가족부양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입니다. 체감되는 경기는 진짜 힘듭니다.
그럼 여기서 왜 정규직을 안하냐? 이력서 넣어봐도 답도 안옵니다. 이미 나이라는 커트라인에 걸려서요.
쉽지 않는 시절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