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없어도 이커머스 터지는건 이미 예견되었죠
불경기 되기 전부터 지마켓과 옥션 빼고 죄다 적자였고, 레드오션이었어요. 아마존이 괜히 한국 진출 안한거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레드 오션인데 성공하려면 돈을 때려부어야 하고 성공해도 일본 등에 비해서 그렇게 돈을 벌어다 줄 것 같지 않으니까 진출을 안한 겁니다. 결제 시스템 문제야 미국 아마존 본진에 한국 카드 결제 시스템에 통합되서 한국 발행 카드로 결제 시 국제 브랜드가 아닌 국내망으로 결제되서 해결이 되었고요.
그 흑자 전환한 쿠팡도 소뱅 비전펀드 돈으로 몸집 불리고 빠른 배송으로 차별화하니까 겨우 된거에요. 솔직히 쿠팡 같은 경우에는 미국인이 만든 미국 기업이라서 투자 유치에 용이한 면이 있었고, 소뱅 비전펀드라는 쩐주를 만나서 물류센터 구축 등이 가능해진거고 유동성 풀렸을때 나스닥 상장을 해서 투자자들도 본전 뽑고 자본이 유입되어서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었죠. 쿠팡은 시기를 잘 탄 면도 있었습니다.
큐텐이 이커머스들 다 인수할때 큐텐은 얼마나 돈이 많길래 온갖 이커머스를 인수하지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역시나 무리한 인수합병이었고요. 당연히 무리한 인수합병을 하니 알리나 테무가 없었어도 터지죠. 무리한 인수합병해서 망한 기업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인해 망한 기업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인데 2000년대의 호경기때 대우건설이랑 대한통운 무리하게 인수했다가 2009년 금융위기 터진 이후 휴유증으로 인해 결국 그룹이 박살났습니다.
11번가도 적자였다가 살리기 위해 외부 투자자까지 끌여들었는데 실패하고 요즘 불경기 때문인지 가치가 낮게 잡힌다는 말이 있죠.
솔직히 이커머스는 해외 진출로는 답이 안나옵니다. 서방 선진국은 아마존이 장악했고, 동남아는 소비력이 낮아서 그렇게 높은 부가가치가 안나오는데다가 중국계 업체들이 장악한 상태고, 중국은 아시다시피 해외 업체를 틀어막고 알리바바 같은 자국 업체가 장악중인지라 해외 진출한다고 해서 답이 나오는건 아닙니다. 그 큐텐도 동남아 기반 기업인데 문어발식으로 확장하다가 결국 체한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