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방에 거주중인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최근들어 개발에 대한 흥미가 너무 떨어져서 다른 길을 가야할 지 고민입니다. (개발자는 아닙니다..)
저는 2년 전문대 졸업 후 운 좋게 나름 괜찮은 중견기업에 들어가게 되어
약 6년을 근무하고 올해초 퇴사 했습니다. 직무는 개발과 전혀 관련 없는 직무 이고요..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직장생활 하다가 우연히 개발자 동료분과 친하게 지내게 되면서 개발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학위부터 취득해야 겠다는 생각에 직장 다니는 6년동안 4년을 야간대를 다니면서 cs공부도 하고 유튜브 보면서 게시판도 만들어보고 학교 공강일때는 퇴근 후 온라인 강의도 들으면서 참 재미있게 보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업무와 병행하려다 보니 꾸준하게 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 초, 많은 고민 끝에 퇴사를 하고 5월까지 정처기, 자바 프레임워크 공부를 매일 12시간 이상 도서관에서 독학으로 하던 중 문득 프로젝트 경험도 쌓고 여러 사람과 함께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 6월, 국비학원을 등록했습니다. (내년 1월 수료)
현재 국비에서는 자바 자료구조, mvc 패턴까지 배우고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정말이지 팀원한테 너무 미안할 정도로 의욕도 없고 쉬고 싶다는 생각 밖에는 안드네요.. (그래도 꾸역꾸역 하는중ㅜㅜ)
집에오면 잠도 안오고 나이는 먹어가는데 이렇게 하루하루 억지로 남은 6개월을 다녀야 되나 싶습니다.
참.. 20대때는 30대 중반쯔음 되면 독립해서 부모님 잘 챙겨드리고 효도하며 평범하게 살고 있으리라 생각 했지만 막상 지금 현실에제 모습은 너무나도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제가 개발에 흥미가 정말 없어서 이런 생각이 드는건지 아니면 다른 선배님분들도 이와 같은 상황이 있으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새벽에 잠도 안오고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