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를 다니지만 국비를 왜 거르는 지 알 것 같아요
첫 글이 이런 거라 좀 그렇긴 한데
운 좋게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이 국비학원 기간과 비슷해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제 적성에 잘 맞아서 개발자로 직종을 바꾸려는 사람인데요
자바를 공부할 때는 이해하지 못해 중간에 그만둘 뻔 했으나 중간 프로젝트에서 직접 만들어보니까 어떻게든 만들다보면서 힘들었던 과정을 넘기고 수료하게 되었어요.
저희 반이 20명 살짝 넘었는데 분명 자바 기반의 수업인데 자바를 제대로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절반 가까이 됩니다. 과장이 아니고 진짜루요.
아직도 비동기도 잘 모르는 사람, 구글링은 하지도 않고 지피티한테 물어보는 사람 등등 많네요.
실제로 자기 코드 오류도 못잡아서 그 사람이 짠 코드의 대부분이 다른 사람의 손을 거쳐 짠 사람도 있었구요.
수료 직전의 프로젝트인데도 저런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어린 사람들도 아니고 다들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인데 본인이 한 건 없으면서 취업쉽다면서 왜 안되지? 이러더라구요. 남이 오류 잡아준 코드인데 순수 자기의 실력인 줄 압니다 ㅠㅠ
물론 저도 아직 취준생이고, 코드를 잘 짜는 사람도 아니지만 기본 개념도 없고 공부를 할 의지도 없는 (이게 가장 문제같아요. 남이 떠먹여주는 게 아니라 직접 해보고 경험하는 게 코딩 배울 때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인데 개발자로 취업하고 싶다는 거 보면 진짜 환장합니다. 저런 신입 데려가서 개고생할 회사가 너무 불쌍해서요.
저도 비전공이긴 하지만, 일단 오류나면 지피티한테 물어보고 검증없이 복붙하는 사람들보면 열불 터지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