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운동 이야기,
큰아버지는 폐암으로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3년째 항암치료받고 계신다. 3년 전 그러니깐 아버지가 암 판정을 받았을 때, 무척이나 놀랐고 마음이 아팠지만, 3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무덤덤해졌다. 암에 걸린 게 아버지의 잘 못도 아니고, 우리 아버지 세대는 그저 열심히 산 죄밖에 없었으니 누구를 탓할 일도 아니다.
아시다시피 그 시절엔 흡연에 대한 경각심도 없었고, 늘 노동자였던 아버지는 가혹한 환경에서 묵묵히 일했을 뿐이다. 내가 건강에 집착하고 열심히 운동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나에게도 암에 대한 유전적 요소가 크고, 내가 아프면 나로 인해 내 가족 역시 아프고 괴롭기 때문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아직 어떤 병인지 진단받지 않았다고, 자신이 건강하다는 착각은 말자. 우리 몸에는 한계점이 있다. 잔을 넘치게 하는 마지막 물방울이 어떤 시발점으로 발생할지 모른다. 언제까지 방어 체계가 지속될 거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다.
흔히들 말하는 정신력이라는 것도, 건강한 몸이 바탕이 되어야 발휘된다. 몸이 건강해야 삶을 바라보는 태도도 밝고 긍정적으로 보이게 된다. 돈도 좋고, 취미도 좋고, 연애도 좋지만, 결국 건강 하나를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 뻔한 얘기고, 그걸 누가 모르냐고 반문하겠지만, 알면서도 행하지 않으니, 미래의 자신에게 미안하지 않은가. 그 누구보다 소중히 여겨야 할 대상은 바로 자신이다. 미래의 나를 위해 운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