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씁니다. 딱히 활동이랄것도 없었지만, 작년에 많은 도움 받았었던 곳이거든요.
우선 로봇 회사로 이직 했었는데요, 지금 주로 하는 일은 2D 3D Vision, AR 입니다.
최근 글에서 보면 SI 회사의 단점을 말씀하신 것이 있었는데요, 제가 그쪽은 잘 몰라서 공감은 안되지만, 나는 참 좋은 환경에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연구하고 실패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가 내는 아이디어가 채택 될 수도 있고, 그게 또 저희 제품의 성능 향상으로 이어지면 그 뿌듯함이 상당합니다. 자유롭게 의견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다 보니 더욱 능동적이고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주로 하는 일과 조금 다른, 예를 들어 제어나 임베디드 쪽 인원이 도움을 요청하면 같이 머리 싸매고 실험하고 결과 보고서 쓰는 소소한 재미도 있습니다. 물론 가끔 이게 과해서 뚱딴지 같은 일을 맡게 될 때도 있지만, 큰 회사가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쓰면 나 행복하다, 재밌게 일하고 있다 입니다. 이제 진짜 하고 싶은 말을 하자면,
힘든 시기 보내고 있는 취준생분들 웹 개발자만 있는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대부분이 웹 개발자인 이 곳에서는 좀 조심스러운 말이고 기분 나쁜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개발자 과포화 상태가 웹 + 서울 이 두가지 경우일 때 더욱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노력 안해봤겠냐 하는분들은 제외, 이쪽만이 살길이다 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 아래로 주절주절 엄청 쓰다가 다 지웠는데요, 쓰다보니 제가 뭐라고 이런 글 쓰지 싶었습니다... ㅎㅎ..
예전에 좋은 글 많이 써주시던 xx조교 님이라던가 xx하핫 님이라던가 또 다른 많은 멋진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말, 조언
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재미있는 글 써주는 분들도 있는 오키이기에 많은 도움, 위로 받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