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퇴사가 맞는거겠죠...
3년7개월차 28살입니다
올해들어 회사생활이 고되고 넘 힘들고 다른거 하고 싶고 그래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요새 병원신세지고 있습니다.(월급의 10가 들어가는듯)
스트레스 주 원인은 생각했을 때 사무실 환경과 팀 분위기, 상사인거 같은데
사무실 환경은 어두컴컴해서 낮인지 밤인지 헷갈릴 정도고 밖에 나가면 눈부셔서 눈을 못 떠요, 그리고 무슨 지하 단칸방에 갇힌 느낌입니다
팀 분위기는 앞에 사람들이 계속나가고 하다보니까 업무가 한 사람에게 집중은 되는데 대우는 그지같고 업무대체자는 없고
말로만 너 밖에 없다 너 밖에 없다... 이러고 있고
상사는 현재 팀에 12명이 있는데 최근 이 사람 때문에 팀원 모두가 불만이 하늘을 찌를 기세입니다.
몸이 자꾸 붓고 눈에 염증은 나을 기미도 안보이고
가만히 있는데 전력질주 하고온듯 숨이 헐떡헐떡 대고 그럴 때마다 왼쪽머리에 마치 혈관이 터질듯 쿵쾅쿵쾅이 느껴지고
머리 뒷통수엔 작은 혹이 자꾸 커지고 있고(어릴때 지방종이라고 했으나 자꾸커지고 왼쪽으로 치우처짐)
불안하고 초조한면도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시X부터 욕박고 시작하고 아침에 차 타고 출근할때 울면서 출근하고 있고 회사 도착하더라도
정문 앞에서 머뭇거리고
한 편으론 고속도로에서 이 속도로 내가 가드레일을 박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도 하기도 하네요..
자리 벅차고 나가고 싶기도 하구요
퇴사한다고 해서 돈이 부족하거나 하진 않구요. 퇴직금받으면 못해도 2년은 아무것도 안해도 먹고살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현재 암 투병중이신데 20대 젊은 나이에 벌써 병원신세지면 어떡하냐면서
일단 건강부터 챙기고 다시 해보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시네요
퇴사한다고 해서 관에 들어갈때 까지 재취업 못 하는 것도 아니고 될 놈은 된다고...
이 정도면 퇴사하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