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전산실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는 글
글을 쓰기 전 저는 현재 대학교에서 학사 개발을 담당하는 2년 차 전산 직원입니다.
대학교 전산실 또는 시스템 유지보수(SM) 직무를 고려하고 있는 분을 위해 조금이나마 정보를 드리려고 글을 써봅니다.
우선 장단점을 먼저 적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젊은 분위기: 대학의 전산실에는 연령 대비 상대적으로 젊은 감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활기찬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유연한 근무 시간: 방학 중에는 업무량이 줄어들어 일찍 퇴근할 기회가 많습니다.
도움받기 쉬움: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도움을 받을 곳이 많아, 문제 해결에 있어서 협조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단점
낮은 월급: 전산직 중에서도 월급이 낮은 편입니다.
부업 금지: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부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정적인 조직: 조직이 비교적 변동이 적고, 변화가 느린 편입니다.
레거시 코드 유지보수: 오래된 코드를 유지 보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기술을 접할 기회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대학의 불안정성: 많은 대학이 재정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운영에 불안정한 상황에 있습니다.
직무
직무는 크게 SM과 인프라/보안으로 나뉩니다.
제가 인프라/보안쪽을 잘 모르기 때문에 SM쪽 이야기를 하려 고합니다. 저는 학사 관리 시스템의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으며, 보통 대학교에서는 화면 툴로 파워빌더/넥사크로를 사용하고 추가로 쿼리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학사 관리 시스템을 유지보수 하면서 느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책 변화: 학사 정책은 자주 변경되며, 이에 따라 기존의 프로시저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시스템의 변경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레거시 코드와 겹치면 힘들어집니다;;
유지보수의 어려움: 기존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뜯어 고치는 작업이 종종 필요합니다. 거의 고도화 수준의 개발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팁
대학교에서 일한다면 크게 두 가지 정도 확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대학 규모와 전산화율 입니다. (연봉도 확인하면 좋습니다 ㅎㅎ)
대학 규모는 클수록 자신에게 분배되는 파트가 줄어들기 때문에 전문성 있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전산화율이 큰 학교 일 수록 모든 프로세스에 대해 신경 써야 하므로 업무의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댓글로 댓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