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을 즐기는 자의 답변이라고 해야할까요 ㅋㅋㅋ
https://okky.kr/articles/1503081
며칠 전에 자나 깨나 개발 생각 밖에 안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지 거기에 대한 질문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고, 너무 궁금해서 개발이 재미있다는 옆자리 친구한테 왜 그렇게 느끼는지 물어봤어요.
그 친구가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자기가 좋아하는 다른 취미와의 공통점을 찾으면 개발이 재미있다고, 옆에서 열심히 설명을 해주는데 절반은 이해하고 절반은 이해하지 못했네요 ㅋㅋㅋㅋ
그 친구는 개발이 왜 재미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해줬습니다. 본인은 역사 공부가 취미인데, 역사는 여러 작은 사건과 큰 사건이 만나 그것들이 어떻게 연결돼서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웠던 중요한 역사적 변곡점이 형성 됐는지 그 과정을 자체를 탐구하는 학문이래요. 자기가 느끼기엔 개발도 그거랑 비슷하다고.. 우리가 클래스를 만들면 그 안에는 여러가지 멤버 변수와 메소드가 정의되어 있을거고, 그걸 기반으로 객체가 생성이 되는데 여러 객체가 서로 상호 작용하면서 프로그램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이 역사를 공부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거죠. 결국 작은 단위들이 모여 큰 그림을 만들어내는 그 과정 자체가 흥미로워서 재밌다고 하는 거 같아요
저는 취업을 목적으로 개발 공부를 하는데 이 친구도 분명 목적 자체는 저랑 같을텐데 개발을 즐기면서 하니까 100만년 쯤 차이가 나는 것 같아 슬퍼지네요..
요런 대목이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노력하는 자..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