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G 그 추억의 이야기들..
지금은 15년이상 40대정도 개발자나 아시겠지만
제 닉넴이 유명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위키에 네임드로도 실리고 ㅎ
EA다닐때 동료직원이 말하길 전국 개발자들이 다 아는 것 같다고도 했구요.
추억의 이야기를 풀어 드리겠습니다~^^
이제는 인정될까요? 제가 사기꾼 개발자가 아닌 점은? ㅎㅎ
유투브도 보고 깃허브도 보시면 됩니다~ 꽤 많은 양이 공개되어 있죠.
사건의 시작은 멘사코리아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멘사입회후 기획분과 부분과장등 활동을 많이 했었습니다.
연말행사에서는 푸우곰탈을 쓰고 그림 그려주기도 했었구요. ㅎ
제가 온라인에서나 삿대질하지 현실에서는 공격성이 거의 없거든요.
(물론 제 권리에 대한 방어는 강력합니다. 물렁하지는 않아요 ㅋ)
그래서 따르는 후배분들도 많았습니다. 여러번의 창업이 있었지만
멘사회원들로 회사창업도 한번 해봤습니다.
문제는 회장단과의 마찰이었습니다.
멘사코리아는 영국의 지부로써 독점적으로 누군가가
지휘부를 연임할 수 없도록 되어있었는데 멘사코리아 회장라인은
서로 니가 한번, 내가 한번식으로 회장 돌려먹기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멘사코리아는 사실상 자기들 것이라 생각했고
지배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에게 반론을 펴면 안되는 것이죠.
당시 몇 번의 성추행 사건 제보가 있었습니다.
저도 운영파트인 기획분과라서 글로 말할 수 없는 내용도 잘 알고 있었구요.
술자리에서 벌어지는 성추행을 실제로 행하는 분도 알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한명이 타겟이었습니다만 회장이 격노했다면서 전수조사를 했었죠.
그런데 엉뚱한 사람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서울대 수학과에 재학중인 동생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엉뚱하게 성추행범으로 몰리게 된 것이었죠.
그래서 적극 활동하는 회원들간 오프라인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요.
그래서 그 성추행 제보자랑 친한 분이 톡으로 여러가지 대화를 했고
고등학생인 제보자랑 대학교 1학년이랑 사귀다가 제보자의 엄마가 알고
대학생을 혼내는 바람에 네이트온 친구끊기를 했는데 거기에 앙심을 품고
제보자가 그 대학생이 성추행을 했다며 멘코 회장단에게 앙심 제보를 했다는
의혹정리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하길 동생이 가해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정황은 확보했으니
회장단에 전달은 해야 하겠지만 이거는 이쪽 편 저쪽 편도 들면 안될 것 같다.
함부로 가해자로 지목하거나 가해자가 아니라고 확정해도 안될 것 같다.
왜냐면 가해자라고 해도 엄청난 죄고 거짓으로 가해자를 꾸민 죄도 큰 것 같다.
그런데 회장이 징계조치글을 올려버리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 동생 회원을 이니셜표기로 가해자로 지목한 뒤, 용서하지 않겠다는
표현과 함께 탈퇴조치를 하겠다구요. ㄷㄷ
제가 항상 인생이 꼬이는 문제는 이런 경우 방관하지 않는 것에 있는데요.
적극적인 구명의 글을 썼습니다. 논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우리가 따로 알아본 바로는 알려진 사실과 다른 정황이 있다.
2) 수사력도 없는 회장단 수준에서 탐문하는 정도로 진위파악 안된다.
3) 만약 무고한 자를 성추행범으로 낙인찍고 탈퇴시키면 그 뒷감당 안된다.
4) 진정 관여하고 싶다면 두 사람 손목을 잡고 인근 파출소로 가시라.
그리고 변호사하시는 분등 많은 분들이 저와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제가 총대를 매고 말한다는 표현에도 응원을 해주셨구요.
이니셜로 표기했지만 멘사회원들은 그게 누구를 말하는 지를 모두 알고 있었고
서울대 수학과 그 친구는 소극적인 성격에 억울함에 죽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제 주장이 결국 이겼습니다. 회장은 큰 신뢰의 하락이 있었죠.
회원들이 반으로 쪼개졌고 회장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십여명만 추종의 댓글을
다는 상황이었죠. 유연하지 못한 성격의 문제는 모든 언사에
자기 자존심을 걸고 있다는 거죠. 당연히 화가 부글부글 끓고 있겠죠.
그리고 위 링크와 같은 사건이 난 것입니다.
회장을 추종하는 회원 중 하나가 저의 약점을 캐기 위해서
GPG라는 사이트에 글을 올렸는데 마침 병특이며 저와 대립하던
저도 아는 프로그래머 한명이 그 사람 사기꾼이 맞다고 응수해 준 것이죠.
그래서 멘사코리아 게시판에 추종자가 저를 까는 글을 올렸고..
제가 3~4시간후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당시 멘사코리아에서는 바로 수습이 되었는데요.
문제는 제가 GPG사이트에서의 저 링크를 일주일동안 몰랐던 것입니다.
그 일주일동안 일파만파 퍼져서 제 귀에 들어왔을 때는
제가 사기꾼 낙인이 찍힌 후였습니다.
2007년 8월 28일에 회장추종자가 낚시글을 올렸고
2007년 9월 9일에 제가 GPG에 가입하고서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제 온라인활동이 개시되었습니다.
이미 사기꾼으로 낙인찍고 달려드는 10명의 악플러가 모든 글마다
악플짓을 했죠. 멘사코리아 회원으로 추정되는 분들. ㅎ
지금 돌아보면 참 고맙습니다. 진짜로요.
그 분들과 그 뒤로 10년이상을 온라인상에서 힘겨루기 하면서
저는 저대로 프로그래밍 기법과 업계의 방향성에 대한 글을 수천개 썼구요.
그 분들은 내용과 상관없는 인신공격 댓글을 달았지만 화제를 만들어 줌으로써
귀가 두꺼운 분들은 인신공격과 상관없이 내용에 대한 수많은 괜찮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저도 응수를 하며 인간에 대한 실험을 많이 해봤습니다.
어떻게 글을 쓰면 그 사람의 다음 행동이 이렇게 나올 것이라는
수만번 이상의 실험을 한 셈이죠. 보통 화제가 되면 댓글이 천개이상입니다.
그 과정에서 쌓인 토론맷집으로 내 능력을 키우는 코딩에 대하여
끊임없이 연구했습니다. 지기 싫어서요. 그게 너무 고맙다는 것입니다.
성장의 큰 동기와 에너지를 받았다는.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서 아무도
고소하지 않았다는 것이 제 자랑입니다 ㅎ (현피도 없었어요 ㅎㅎ)
오늘 문득 추억해 보면서..
아 그게 젊음이었구나. 뜨거운 싸움들.
참 재미있었는데. 또 하고 싶으네. ㅎ
그러나 좀 싸울만 하면 다 짤라버리는 운영진의
그 스트레스도 한편 생각해야 하기에.
추억은 다시 고이 접어 넣어 두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