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학원은 문제가 안 됩니다.
개발자는 결국 개발회사수만큼 늘어나는거지 개발자가 1000명이 공급되어도 개발회사가 개발자 100명 뽑으면 그해에 100명 나오는
겁니다. 개발 공급이 늘어나면 합격자 수준이 높아 보이지만 막상 취업해서 일하면 경력보다 잘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늘 그랬던거죠.
결국 이런 공급과잉 결과로 최저임금으로 신입 연봉이 떨어지는거죠.
지금 신입 수준이 높아지면 앞으로 더더욱 개발업 인력은 줄어듭니다. 이유는 기대치와 현실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나름 인서울 컴공(공대) 나와서 죽어라 등록금 내고 영어 점수 올리고 스펙 올려서 취업했는데, 3000-4000이다? ㅎㅎ
국비학원생도 마찬가지죠. 3000 준다고해서 죽어라 했는데, 2600 최저임금인데, 포괄에 야근까지 한다?
거기다 1년이 지나면 느끼는 거지만 다른 업종대비 감당해야되는 학습량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되죠.
실제로 합격자들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그들이 개발업에 느끼는 매력은 점점 낮아지는 겁니다.
컴공이 지금은 공대 학과에서 입시 등급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데, 전기 건설 기계 토목 이런 분야보다 초봉을 낮게 받으면
현타가 심각하게 오는거죠. 학벌이 높으면 높을수록 더 심하고 학점이 높으면 높을 수록 더 심합니다.
같은 학점 4.0이면 나름 지거국이나 명문대는 교수님 추천으로 한전 수자원 같은 공기업에도 들어가거든요.
과거 10년전에도 명문대 컴공 나와서 코딩 하나 안 만지는 전산으로 가서 외주업체들 관리를 했죠.
결국 공급과잉의 결과는 또 다른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신입이 늘어나는 거지 경력이 늘어나는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열심히해서)생존한 경력자들은 널널해집니다.
그러니 보도방들이 맨날 경력 들먹이면서 단가 낮아졌니 뭐니 타령하는게 초급은 너무 많아서 본인들이 별 투덜 거릴 이유가 없는데,
본인들이 원하는 수준의 경력자들은 없거든요. 물경력이라 어디 넣으면 1-2달만에 튕겨 나오는 애들은 있어도 정말 개발좋아하고 꾸준
히 공부해서 경력이 찰수록 실력이 올라가는 애들은 거의 없거든요. 그러니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중급 단가가 떨어지니 뭐니 하는 겁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