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년 이직 성공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경력 만 1년을 갓 채운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저도 다른 분들처럼 이직 성공 후기를 올려봅니다!
작년 2월에 경기 소재의 컴퓨터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취업시장에 뛰어들었었습니다.
지금보다는 아니었지만 당시에도 굉장히 취업이 어려운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 의미 있는 토이플젝도 꽤나 했었고, 마지막 학기에는 프론트엔드 인턴 경험도 쌓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서류 합격률 10%정도는 되었습니다.
졸업 직후에는 눈이 굉장히 높았어서 이것저것 따지다가 많이 기회를 놓쳤던 것 같습니다.
점점 서류 합격이 저조해질때쯤 정신 차리고 급하게 30명 규모의 스타트업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사수가 없었고 만들어진 것도 없었기에, 그 환경을 기회로 삼아 제가 사용하고 싶은 프론트 프레임워크, 기술 들을 적용하며 실력을 쌓을 수 있었고
백엔드 개발자분의 도움 덕분에 aws 및 도커를 이용한 배포 환경 구축 경험 또한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말부터 회사의 투자 유치가 거듭 실패하게 되었고 매출이 거의 없었기에 곧 월급이 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월급이 밀리는 시점부터 이직 준비를 했습니다.
약 4개월의 시간동안 150개 넘는 회사에 지원을 하였고 면접은 5번 정도 봤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중견, 대기업은 프론트엔드 개발 직무 자체를 뽑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대부분이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신입에 가까운 연차이다 보니 시장이 너무나도 안좋은게 체감이 되었고, 이 직무를 계속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까지 들기 시작했습니다. (급여 3개월치 밀린 시점..) 자취도 하고 있어서 생활비 줄이려고 라면을 정말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큰 규모의 it 중견기업에서 3년차 프론트엔드 경력 공고를 낸 것을 마감 하루 전에 보게 되었고
설마 붙겠냐는 별 기대 없는 마인드로 서류 지원을 했습니다.
연차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정말 운이 좋게 서류 합격이 되었고 그때부터 다른 곳은 쳐다도 안보고 면접 준비에만 올인했습니다..
1차면접, 2차면접을 통해 결국 중고신입으로 최종합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봉도 올랐습니다!
스타트업은 다 떨어졌는데 중견기업에 합격한 것이 너무 운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실력에 대한 의심때문에 가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은 것 같아요.
아직 수습 3개월이라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신입, 저연차 분들 요새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다들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저도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 딴 길로 갈까 많이 고민했던 것 같은데 기회를 잘 잡았던 것 같습니다 ㅜ
최종합격 후 퇴사하고 텀이 꽤 길었는데 수습기간때 못해서 잘릴까봐 잘 놀지도 못하고 리액트, 넥스트로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그랬네요.. 남은 시간은 좀 쉬면서 마인드컨트롤 하려고 합니다
첫 출근이 처음은 아니지만,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