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소리긴 한데... 연봉협상도 걱정이고, 권고사직 받고 싶네요
그냥 주저리라서 읽기 싫은 분은 뒤로가기~^^
곧 개발 경력 3년 차에 다가가는 개발자 입니다.
대표 포함 8명이서 매출 30억 정도 찍는 개발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자체 플랫폼으로 돈을 버는 곳인데요 개발자는 저 포함 3명입니다. 한 분은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사실상 저 매출에 기인한 건 없는 상태죠.
어쩌다 보니 운이 좋아 회사에서 시작한 새 프로젝트가 잘 되어 가입자 수십만명의 월 매출 최대 8천만원을 찍은 앱을 운영 중 입니다.
해당 프로젝트의 프론트엔드, 백엔드는 첫 개발부터 관리는 저 혼자 하고 있습니다.
대략 매출의 3분의 1을 저 혼자 커버 친다고 봐도 될 정도의 성과 입니다.
좋은 회사죠 회사 분들 개인마다 노하우가 있어서 그 덕에 이 정도의 성과를 냈다 생각합니다.
야근도 거의 없고, 점심 지원도 주고 인센도 뭐 100%는 아니지만 1년에 50% 한번 정도는 주고, 명절 떡 값은 따로 챙겨주고. 쉴 수 있는 날은 다 쉬게 해주죠.
물론 다 저랑 잘 맞는건 아닙니다. 일 처리에 있어서 기획과 다른 너무 잦은 수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좀 있고
잦은 회식도 있죠.(회식은 보통 3,4차까지 갑니다, 거의 매월 그러죠...)
그 외에는 뭐 점심에 게임기하면서 시간을 보낼 정도로 자유로운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이런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바라는데 부러운 소리긴 한데 번아웃이 온건지 권고사직을 받은 분들이 부럽네요.
다행히 현 회사는 국가로 부터 받는 지원이 1도 없어서 권고사직을 주는데 꺼려질 사유가 없다는 것이지만.. 그걸 제외해도
만약 제가 퇴사를 할 때 권고사직 처리를 부탁드리면 들어줄지 의문이네요.
담달 쯤엔 연봉 협상이야기도 있던데 현 경제 상황에서 재작년 대비 작년에 매출이 거의 1,2억 밖에 성장을 안해서 큰 상승폭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고요.
얼마를 받고 있냐고 물으신다면 지방이라 3천 500을 받고 있습니다.
목표 연봉은 4000인데 그러면 거의 14%를 올려야하니 쉽지 않을 것 같고요.
거의 첫 연봉 협상이라 보통 이 정도 성과면 연봉 협상 때 어느 정도 요구하는게 타당할까요?
그리고 퇴사할 때 권고사직을 부탁드리는 경우가 좀 있을까요? 물론 대표 사바사겠지만 요청하신 분들은 잘 들어주셨나 궁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