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고민 9급 공무원 행정직 vs 프론트엔드 개발자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올해 2월에 컴퓨터공학을 졸업하고 진로에 대해 갈팡질팡 고민 중인 25살 취준생입니다.
오랜 고민 끝에 글을 쓴 이유는 9급 공무원 행정직 준비를 할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준비를 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학점은 4점대로 꽤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사실 이론적으로만 빠짝 암기해서 받은 성적이 크고, 실제로 제대로 프로젝트를 경험한 것은 졸업프로젝트 한번 뿐 이었습니다.
개발직을 망설이는 이유는 끊임없이 공부해야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큽니다.
졸작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맡았는데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제 개발실력에 대한 큰 회의감과 자괴감,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의 매일 밤 새며 계속 구글링하고, 스트레스 받아 우울증이 왔었습니다.
물론 프로젝트를 거의 끝냈을 때 즈음엔 우울증도 극복하고 무사히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느끼는 성취감도 컸지만 앞으로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이 과정을 다시 반복해야하나? 에 대한 두려움도 얻게되었어요.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면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발공부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 하겠지만, 과연 성장에서 오는 기쁨이 공부를 계속하며 받는 부담감과 스트레스 보다 클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직업들 중 9급 공무원을 생각한 큰 이유는 연봉을 떠나서 퇴근 후 일에 대해 생각하거나, 공부할 필요 없는 자유로움 때문입니다.
물론 이직에 대해 고민하며 자소서, 면접 등을 준비할 필요 없기도 하고요..
다른 개발자 분들 보면 퇴근 후에 공부하고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하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면서 나는 현실안주형 인간인가? 에 대한 질문을 계속 던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성장하는 것은 좋지만 그 성장통이 무섭고 개발직으로 내가 롱런 할 수 있을지 의문을 품게 됩니다.
따끔한 말도 괜찮으니 아무 조언이라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