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 국비개발 30대 후반은 신입 취업이 어려울까요?
조언을 많이 들어보고자 블라에도 같은 내용의 글이 있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교육수료후 안개속 길위에 버려진 기분입니다
자동차 시동은 걸었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본문요약>
1. 제 나이에도 취업이 진짜.. 가능할까요?(서울은 안갈거라 취업문이 더 작긴해요..)
2. 백 프론트 데이터 서버 pm 중에 한곳을 제대로 파고 싶은데 어디로 가는게 현명할까요?
(어디든 빡세게 공부하는건 당연하고 연봉1억 이런건 아니어도 신랑 고생안시킬만큼 벌고싶습니다. 만에라도 아기가 생겨버리면 재택 알바라도 할거고 최대한 경력 안짤릴수 있는 직무 추천해주세요..ㅜ)
3. 정보처리산업기사랑 sqld 말고 다른거 더 준비해야할게 있을까요? Aws도 생각은 하고 있고 컴활도 해야하나 싶어요
<참고바라는 넉두리입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 국비개발 과정을 수료한
지방전문대 문과출신 만 37세 아이없는 기혼여성 입니다
10년정도 서비스직군에 있었고 영업지원쪽에도 있었어요
서울태생이지만 사람한테 많이 치여서 지쳐서 서비스쪽 내려놨고 서울로 돌아갈 생각없이 정리하고 충청도권으로 내려와있습니다
현업에 있는 가까운 지인이 나이성별에 대한 문턱이 다른 직군에 비해 낮은 편이고 제 성향상 잘 맞을거라고 추천해줘서 시작했습니다
자바기반 풀스택 과정이었고 6개월 진행하면서 갠프1개 팀프1개 했습니다
개인플젝때까진 이게 맞나 싶었는데 팀플할때부턴 동기들이랑 으쌰으쌰하고 작업물도 생각한데로 나오고 하니까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근데 막상 학원이 끝나고 취업을 준비하려니까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t직군으로 결정은 했는데 직무를 못정하고 있어요
교육과정은 풀스택이긴해서 백 프론트 둘다 중간치정도하는 수준입니다
오히려 이도저도 아닌 느낌..
성향상 결과를 눈으로 바로 볼수있는 프론트쪽이 맞는거 같긴한데 그렇다고 미적감각이 좋은건 아니구..
팀플때 백단을 위주로 열심히 하긴했는데 이게 엄청나게 재밋는건 아니고 할수있긴한데 나 이거하나만큼은 잘해!! 막 이런 수준도 아닌데 어디가서 나 백단했어 라고 말할수 있을까 이런맘부터 들고..
모바일 앱이나 데이터나 서버쪽도 관심이 가기는 하는데
교육과정에 다 있다길래 배우다보면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잡히겠지했는데
이건 뭐 찍먹도 아니고 걍 시식코너 지나가듯 일단 대충 훑고 팀플에 필요한것만 독학해서 쓰다보니
이걸 어디서부터 뭘 공부해야하는지 이길로 가도 괜찮을지 머리만 복잡합니다
당장 자격증도 하나 없어서 정보처리산업기사랑 sqld부터 준비하려고 합니다
실업계고 정보처리과 나오긴했는데 시험때마다 머피의 법칙처럼 모니터 나가고 마우스 먹통되고 본체꺼지고 해서 무자격증으로 졸업했어요… 이때 빡쳐서 아 난 컴터랑은 안맞나보다 했죠..
당장 먹고 살아야해서 고졸하자마자 어디든 취업되는데로 했고 조금 서러워서 지방전문대라도 진학했지만 전공 못살리고 그냥 또 먹고살려고 어디든 들어가서 일했어요
근데 이번엔 신랑이 옆에서 다 해줄테니까 해보고싶은만큼 해보고 돈에 쫓겨 옛날처럼 막 취업하지않아도 된다고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취업준비 살면서 처음 해봐요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 그래도 빨리 취업해서 신랑 고생 안시키고 싶고 옛날처럼 아무대나 불러주는데로 갔다가 뒤통수 맞고 싶지않고..(그래도 어디든 불러주시면 신나서 달려가겠지만요.. )
나이가 있고 아이없는 기혼 여자이다 보니 회사에서 제일 꺼려하는 케이스일텐데 학원 실장ㄴ이 그런거 일절 상관없다고 꼬드겼는데 요새 취업시장도 안좋은데 일단 나이에서 바로 탈락되는거 같고..
대단한 회사 지원한건 아니고 경기남부권 중심으로 스타트업부터 si, 중소, 중견 자바기반 웹쪽이면 일단 지원하라고 해서 몇군데 넣어봤는데 연락 하나도 안오네요..
학원 동생들은 슬슬 면접 다니기 시작하니까 더 무섭고 불안하구요..
학원취업선생님은 저 취업지원 링크 보내주시는거보면
직접개발보다는 qa 웹마스터 pm 기술영업 이런쪽으로 연계해주시려고 하는데 이게 맞는건지..
(학원에서 연결해주는 곳은 갈 생각없습니다 . 수준을 아니까용ㅎ 그래도 취업담당하시는 분의 눈이란게 있으니 제가 파볼만한 길을 제시해주지 않을까 해서 참고용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쪽은 좀더 제 성향에 맞긴한데 이게 저같은 사람이 할수 있는건 아니지않나요? 더 많은 경력이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개발 쉽게 보고 덤벼든거 아니에요
저 나이도 있고 가정도 있잖아요
20대 초중반 동생들처럼 일단 해보고 안되면 그때 유턴할수 있는 그런게 아니기때문에
지금 취업하는 순간부터 부스터 밟고 직진만 해야됩니다
유턴 그딴거 없어요
그래서 옛날보다 더더더 신중해져서 쉽사리 엑셀을 못밟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째 못자서 글이라도 써봤어요
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