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무슨 개발자일까요
중견기업에서 4천 조금 넘게 연봉을 받고있는데..
소득은 불만이 없지만 업무상 제 커리어가 꼬이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1년차 개발자입니다.
입사는 Spring Boot BackEnd 개발자였는데 ..
부서에 배치되니 AWS Service를 시킵니다.
Lambda, Api Gateway, SQS, SNS, S3 등등을 만지는 .. 게다가 제가 잘 모르는 언어인 파이썬으로요.
그렇다고 BackEnd는 안하느냐? 합니다.
AWS 아키텍처도 혼자 구상해서 개발하고 회사의 SpringBoot 코드를 수정해서 제가 만든 Cloud Service를 도입하고..
나름 실적도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제가 개발한 코드를 발표도 하고 사용자들의 만족스러운 반응도 받았으니까요.
근데 최근에 팀이 해체되면서(팀장님의 승진으로 인한) 부서이동이 되며 이번엔 DevOps를 맡게되었습니다.
리눅스 명령어를 잘 모르는데 젠킨스를 만지려니 어렵네요 ..
제 생각은, 한 길을 정했으면 그래도 물이 고일 정도만큼은 파내야 만족이 되는데..
여기 깔짝 저기 깔짝 대면서 얕고 넓은 지식만 쌓이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어느 순간 부터 저를 소개할때 개발자라고 소개해야할지, 엔지니어라고 해야할지도 햇갈리고 ㅠㅠ ..
다들 1년차때 이런 방황을 겪으셨나요?
꾹 참고 견디면 이것저것 다 할줄아는 개발자가 될지,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 개발자가 될지 걱정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