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랑 직무 때문에 심란하네요
전 글은 https://okky.kr/articles/1486657#note-1814533 이거 였는데 안 봐주셔도 무방합니다..
다닌지 이제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우리 부서에 사람이 저 포함 2명뿐인데 사수는 없습니다. 경력직 한명 있는데 저랑 입사동기입니다.
경력직이랑 저랑 맡은 프로젝트 다르고 제 업무는
테스팅 프레임워크 툴에서 자바스크립트로 스크립트 짜서 CAN 통신 부분 테스팅 자동화하는게 업무인데 프레임워크 툴이 맛이 가있어서 입사하고나서 돌려본적 없었습니다.
심지어 저는 자바스크립트 여기서 처음 만지는 언어입니다.
그리고 퇴사한 전임자가 만들어놔야하는 목록 30개중에 5개는 만들어두고나가서
협력사가 그거 참조해서 만들라했습니다.
문제는 실행파일만 100줄이넘고 실행파일에서 참조하는 환경파일들이 15개가 넘는데다 대부분 300줄은 넘는 자바스크립트 파일이여서 제 미숙한 실력탓이지만 기능들도 다 파악 못했습니다.
그래서 프레임워크 툴이 복구 되야 돌려보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 가능할거같다했더니 일단 만들라하시더라구요.
여기서도 의문인게 툴도 처음이고 언어도 처음인데 신입인 제가 전임자 코드 스윽 보고 돌려보지도 않고 제대로 동작하는 코드를 만들수있을거라 생각했다는겁니다.
그래서 걍 전임자가 짜놓은 코드 보고 대충 무지성으로 2개 작성했는데 그 와중에 캔 통신하는 프레임워크툴이 복구되었습니다.
그래서 스크립트 작성보다는 전임자가 만들어둔거 돌리는데 전에 작성해둔거 다 오류떴고 저는 환경문제거나 애초에 코딩이 잘못된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생각해보니 전임자가 그래도 디버깅은 하고 갔을 거같아서 환경파일 문제인거같아서 살펴보는데
경력자가 와서 오류 찾지말고 일단 스크립트 작성3개나 더 만들라네요.
그래서 제가 지금 전임자가 만들어둔거도 안되는데 제가 완전히 파악 못하고 작성한 코드가 될리가 없다니까 일단 걍 만들라는데
욕나오네요. 이거 내일 협력사랑 미팅하는데 작성한거 5개 다 무조건 안될텐데 왜 오류파악하지말고 일단 만들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걍 만들었다는 명분이 필요한건가 싶어서 돌겠습니다. 3달 일단 다니면서 원래 제 직무에 맡는 곳에 이력서 넣으려했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못하겠네요.
원래 2~5시쯤에 현타오고 집 가면서 그래 하루만 하루만 버티자.. 이 생각으로 퇴근하는데 오늘은 현타가 아침부터 왔네요.
예전에 글 올렸을때 버티라는 분들과 이직하라는 의견이 갈리던데
계속 버티면서 다니라는 분들 의견은 요새 취업시장이 혹한기고, 자바스크립트 배워두면 좋다는데 제가 무지한 소리를 하는 거일수도 있지만 웹쪽으로 갈 생각이 없는데 자바스크립트가 큰 도움이 될까 잘모르겠습니다.
제 전공이 로봇이기도하고
임베디드,로봇 자동화 제어,자율주행 쪽이 제가 추후에 가고싶은 방향인데 자바스크립트를 쓸까요? 일단 경력을 조금이라도 쌓고 나가야할까요..
테스팅 자동화 경력이 제가 가려는 곳에 도움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차 관련 쪽이니 자동차 관련 임베디드 쪽으로 나가는데 도움이 될까요?
만약 퇴사하면 공백기가 길어질 거 같아서 두려움이 생기긴합니다만..
연봉을 낮추면 이직 될거란 생각도 합니다..
첫 직장이 중요하다는데 연봉이 우선인지 직무가 우선인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듣기로 8월에 베레탕 개발자 분이 퇴사하시고 주니어 개발자 분들이 줄줄이 퇴사하고 8월부터 11월까지 원래 있던 분들이랑 새로오신분들까지 총 5명이 퇴사했다 들었는데 역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난다라는 말이 왜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고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앞에 다섯분이랑 다른 점은 경력자 분이 있다는 건데 크게 도움을 주시진 않아서 답답하네요.
물론 그 경력자분은 들어와보니 같은 부서 동료가 같은날 입사한 저
같은 신입밖에 없어서 더 답답하시겠지만 후...
며칠전에 비슷한 글을 제가 쓴 거 보신 분들도 있을텐데 너무 징징된다 생각이 드시겠지만 심란해서 그런거라고 너그럽게 봐주십시오..
현재 생각이
1. 이악물고 6개월~1년 이상 버틸지
2. 3개월 버티면서 다른 직장 찾을지
3. 바로 퇴사하고 IM3 정도는 따고 다른 곳 지원할지..
원래는 1번이였는데 3번으로 맘이 엄청 기울고있습니다.
하지만 구해놓고 나가라는 말도 아른거려서 2번인 거 같기도하고 2번으로 가자니 지금 업무때문에 미칠거 같은데 면접이나 그런거에 집중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 역시 3번이 맞지 않나 생각하면, 또 이런 생각이 스트레스 때문에 자기합리화를 하는건 아닌지란 생각도 들고 모르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