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후기, 진로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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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2년 되네요. 전 잘하고 있는 걸까요? 너무 잦은 이직(2년간 총 3개 회사)같은데 이제 자제해야겠죠?
시험공부하다 30살에 국비학원갔습니다
1: 수료했지만 쥐뿔도 없으니 어쩌겠어요. 첫회사는 월200주는 스타트업에 갔습니다.
근데 월급보다 주말에 어쩌고 저쩌고 가스라이팅 하길래 5일다니고 관뒀습니다.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때 잘 관둔건지 버티고 구르면 더 성공했을지는요.
2: 두 번째 회사는 그 뒤로 1년뒤에 갔어요. 해놓은 공부가 아까워 시험준비를 1년 더 했는데 떨어졌습니다.
기억을 되살려 혼자서 간단한 게시판(CRUD 있고 간단한 소셜로그인 한거 도메인 구입 후 배포한 정도?) 만들고 다시 취업했습니다.
이곳에선 1년 2개월 있었습니다. 여기서 많이 배운 것 같아요. 회사일보다는 개인적으로요.
학원에서 jsp/servlet만 가르쳐줘서 혼자 스프링을 공부했고 정처기와 SQLD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sqlp에 도전할까 해서 튜닝책을 사서 공부했지만 일단 미뤄뒀어요.
이직에 욕심이 생겨서 springboot도 공부하고, 코딩테스트 책도 사서 공부했습니다만 조급함때문인지 코테는 아직 먼 것 같습니다. (이론은 아는데 문제를 보고 적용하는 게 힘들더군요)
3: 세 번째 회사 썰은 이직한 것 말고 별 것 없네요. SI회사에 적응한다고 바빳던 것 같습니다. 야근도 꽤 해서 별로 재밌진 않았어요.
그냥 연봉만 오르고 실무 좀 배운 것 빼곤 개인적으로 공부한게 없습니다. 조금 지쳤었거든요.
4: 최근 옮긴 마지막 회사입니다. SI가 싫어서 유지보수로 왔어요. 만족 중입니다. 계선 체계가 너무 빡빡해서 조금 더 느긋하게 일하고 있어요. 심적인 안정도 되찾고 좋습니다. 흰머리가 나서 충격받았는데 다시 안나더라구요, 이직 후에는 안나는 걸 보니 스트레스가 원인이었겠죠?
고민 : 전 개발자란 직업으로 자아성취보단 생활인에 가까운 것 같아요. 그냥 돈이 나오니까 공부하고, 불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길을 계속 간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됩니다.
개발자는 참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인 것 같아요. okky에서 올라온 생로병사 프로그램 내용에 소프트웨어 개발자 암 발병률이 거의 최상위더라구요. 제가 느끼기에도 꽤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인것 같습니다. 자주 바뀌는 환경, 지속적인 공부, 업무스트레스 등등
물론 어느 직업이나 쉬운 일이 없는 것은 압니다. 다만 잘 모르겠어요. 10년 후에도 이 직업을 즐겁게 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