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지에 오른 사람들..
한창 나가수가 인기가 있던 시절에 방송을 보면서
참 저들 가수는 인생의 경지에 오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노래 한 곡을 그냥 하던대로 불러도 될 터인데
관객을 생각했는지 아님 선후배들에게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인지
한 소절, 한 소절을 꾹꾹 진심을 담아 부르는 그 감정이 전이되었다.
가끔 인생을 열과 성을 바쳐 사는 사람들을 볼 때면
그들이 단지 음식점 주방장일 지라도 또는 경비원일 지라도
참 대단하다. 보이든 보이지 않든 간에 진심으로 일하시는 구나.
처음 연봉 5천을 달성했을 때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제 세상의 즐거운 것들은 거의 다 누려본 것이 아닐까?
맛있는 것도 먹었고 즐거운 컨텐츠도 볼 만큼 봤고 외국도 가봤고
이대로만 살아도 이런 일상을 평생 소소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물론 내 성공을 자랑하고 보여주기 식의 삶을 영위하는 데에는
한참 부족하지만. 20억짜리 집, 3억짜리 차, 5천만원짜리 가방을
매고 다녀야 하니까 보잘 것 없는 수입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진심으로 사는 사람들은 그런 허례허식을 뛰어넘는
어떠한 경지를 가진 것 같다.
나도 이제 나이가 45세나 되었는데 그 인생의 경지를 배워보고 싶다.
노무현, 미야자키하야오같은 빛이 나는 인생을 한번 맛보고 싶다.
짜릿한 인생이 아니라.. 달콤한 인생을.
PS. 우리동네 과자점, 라멘가게 사장님이 참 음식에 진심입니다.
가끔 제품을 구매하면 그 진심을 맛보는 것 같아서 참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