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이 혼자서 프로젝트를 이끌어본 경험
전산 부서에 3명밖에 없는 조그마한 부서인데 입사한 지 한 달 만에 사수가 나가서 첫 회의만 같이하고 나머지는 제가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업무는 팀장님이 다 하고 저는 그저 프로젝트 하나만 신경을 썼었고 결국은 어떻게든 만들었습니다. (처음 쓰는 프레임워크라 엄청난 버그는 덤..)
다행인점은 상대를 하는 부서가 일을 완벽하게 할줄 아시기 때문에 제작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른 부서 팀장님께 감사에 인사를 드립니다. 전 사수의 소스코드를 보고 인터넷을 보고 제작까지는 문제가 없었지만, 문제는 해당 과정 이후에 생겼습니다. 테이블의 구조와 기본적으로 어떻게 활용했는지 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네이밍과 조금 다르고 프로젝트에 대한 일관성을 많이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일관성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어쨋든 부딪치면서 조금씩 고쳐나갔습니다. 설계 자체 미스로 인해 어느 정도 잃어버린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ㅠㅠ
어쩃든 해당 일을 통해 인정받게 되면서 사수가 했던 업무를 한 개씩 배워갔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부서 분들에게 '이 사람은 개발이 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많은 수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최적화를 조금씩 만들어 내고 민원 전화도 줄어들면서 하는 일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른 아이디어들을 제안할 에너지도 생기고 있고요.
결론은 이것입니다.
0) 프로그램 오래쓸꺼면 신입이 코딩을 잘하든 못하든 사수가 있어야한다.
1) 사장님 사람 좀 뽑아주세요
2) 아니면 월급 좀 많이 주세요
3) 오늘 저녁은 치킨이나 시켜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