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인줄 알고 불러서 갔더니...
이전회사 들어갈 때 불러주셨던 팀장님께서 조심스럽게 다시 같이 일해보는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네요.
처우 문제로 퇴사하였었고
지금은 훨씬 규모도 크고 안정적인 기업에 이직 성공하여 이제 막 적응이 마무리 된 것 같은데
결국 또 이런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네요.
퇴사당시 제가 요구하였던 처우에 대해 회사가 수락 했었으면 이렇게 어렵게 올 필요가 없었을텐데 말이죠.
어차피 팀장님이 해줄 수 있는 범위는 제 의견을 묻고 회사에 어필하는것 정도 뿐,
나머지는 회사가 결정해야 할 부분이겠죠. 아마 이 과정에서 팀장님께서 인사, 임원들을 설득하느라 고생을 하실 것 같네요.
이 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8년동안 세번이나 저에게 같이 하자는 제안을 하신게 되네요.
물론 이전 두번 모두 수락했듯이, 이번에도 처우만 맞는다면 수락 할 예정입니다.
고맙고도 미안한 생각이 드는 날이네요. 서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