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ops 라고 하지만,,,, 퇴사할까요,,?
현재 만 25살 군필 남성, 클라우드를 팔기도 하고 개발하기도 하는 중견회사에 재직 중입니다..
여기가 첫 직장인데 클라우드 할 것 같아서 입사했는데 거의 6개월동안 운영만 하다가
대기업 devops(사실 devops도 아닌 것 같음) 하러 파견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일한지는 1년이 되어가는데 늘어난 스킬은 ci/cd(jenkins), docker 지식 정도?
물론 그 전에는 docker나 k8s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던 터라 그에 비하면 많이 얻긴 했죠..
근데 제가 하는 업무가 대부분 메일링이나 db에 잘못들어간 데이터 수정하기 등 제가 아닌 비전공자가 와도
할 수 있는 업무들이었죠.. 이때 도망갔어야했는데 매달 쌓이는 적은 돈을 보면서 그래도 취업했으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흐르고 위에서 파견 가란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가게 됐습니다.. 그래서 와보니 대기업이라 그런지
이미 완벽한 업무 처리 시스템이 있었고 저는 그냥 시키는 업무(기본적인 운영 업무, jenkins 설정, 라이브러리 업로드, argocd 관련 업무 등)와 대기업 개발자들이 질문하는 것 대답하는 QnA 업무가 있었습니다..
물론 저보다 훌륭하신 사수님께서 QnA를 거의 다 처리하시는 바람에 저는 사후 처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죠. (제가 처리할만한 능력도 안돼서 처리하신거긴 합니다)
이렇게 6개월이 흐르니 벌써 일한지 1년이 되어가더라구요.. 늘어난 지식은 제가 스스로 docker나 QnA 처리할 때 늘어난 지식 말고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개발 능력도 회사 다니면서 안하다보니 취업 전보다 더 떨어진 것 같고..
요즘 드는 생각은 이럴바엔 6개월 안에 비슷한 돈(현재 연봉 3천 중반 조금 안됩니다) 받으면서 다시 다른 회사 들어가서 많이 구르면서 devops 경험을 해보는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왜냐면 여기서 시간을 더 보내다가는 진짜 물경력이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세상을 저보다 많이 살아온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더 있으면서 스스로 공부를 더 빡세게 할까요? 아니면 이직하고 더 많이 굴러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