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떨리네요 첫 출근
예전에 채용연계 교육 이수한다고 해서 부푼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부 예산 부족으로 당일 취소당해 엄마랑 저랑 OTL 이었는데
쪽팔려서 okky에 올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다가
단 한곳에 이력서를 넣어서 그곳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사는 지역에 딱 한곳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넣었는데 될지 몰랐네요 ㄷㄷ
포트폴리오도 미완성이었고, 고졸이었는데 왜 뽑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졸분들도 많이 계셨던 걸로 기억나거든요.
면접 때도 인사담당관과 먼저 이야기 했고, 면접 끝난 뒤에도 잠시 남으라고 하셔서 연봉 물어보셨는데
제가 뭘 가릴 처지는 안되어서 회사 내규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비록 낮은 연봉이지만, 자취를 안해도 된다는 점과 식비, 그리고 어머님의 케어가 있어서 오히려 훨씬 괜찮네요.
스마트팩토리하는 회사라고 하는데 제가 C#하고 출장 많이 가지 않냐고 하니까, 출장 이야기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은 자바 웹한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제 생각보다 더 괜찮은 회사에 취직될줄은 몰랐고, 회사도 신사옥에다가 되게 좋았어요.
포트폴리오.... 생각보다 신경 안쓰시더라구요. 그런데 검증하긴 했어요.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만들게 되었느냐, 어디서 프론트엔드분과 만나게 되었느냐 그런 것을 물어보더라고요.
진짜 천운이 따른게 포트폴리오도 계속 파토나서 진짜 똑같이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모집글을 올렸는데 프론트분이 디자인까지 같이 가져오셔서 작업이 부드럽게 이어져 거의 무사히 끝나게 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보고 인사담당하시는 분이 사진도 안붙이기도 했고, 되게 얼굴이 궁금했었다 라고 말씀하시긴 하더라구요.
자기소개서를 요약하자면 '저 정말 괜찮고 사람다운 사람입니다.' 라는 것을 진정성 있게 전달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 합격한것 같았구요. 면접할 때 정말 떨렸었는데 진짜 다행입니다.
제가 취직한 회사는 포폴 안봤던 것 같더라구요.
월요일에 출근시작해서 OJT 교육 받는다고 합니다.
참 다행이네요.
모두 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취준 때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고 불안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