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펌웨어 5년차가 웹으로 전향하고자 하는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제조업체에서 재직중인 5년차 만29살 펌웨어 개발자입니다.
회사에서 주로 MCU(Atmega, STM32)를 개발했고, MCU는 조선기자재나 멀티자판기 제어에 쓰입니다.
조선기자재쪽은 주로 압력센서 데이터를 읽어 가공하여 제어하거나 RS485 통신하는게 대부분이었습니다. 멀티자판기쪽은 모터제어, 센서(IR, 자력, 온도), 시리얼통신(RS232, RS485), C#-WPF, AWS EC2(모니터링서버용), HMI, PHP 등 해본 것 같습니다. 약 4년 반 동안 일하면서 제품 10여 개 정도는 만든 것 같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연구소 팀장이 되었네요.
저는 부산쪽 대학을 컴공을 졸업했고 빠른 취준을 위해 7학기에 3.7정도의 평점과 졸업학점을 이수하고 8학기부터 독학으로 웹개발 준비를 해서 자기소개용 스프링 포트폴리오 하나 들고 부산 웹 에이전시 면접을 봤었습니다. 당시 최종 합격한 웹 에이전시 연봉이 2100~2500정도 였었는데, 지금 다니고 있는 업체에서 2750에 청년내일채움공제 3년 해준다고 하니 혹해서 입사했습니다. 사수도 없고 저 혼자 맨땅에 헤딩해가며 버텼습니다. 근데 5년차인 지금 연봉이 3500밖에 안됩니다..
최근 회사도 재정적으로 어려워지기도 했고 연봉이 작아 일하는데 프로 마인드도 점점 없어지고 회사에서는 점점 더 많은 영역의 일을 시키려는 것이 보여서 퇴사통보를 했습니다. 4000만원으로 올려준다해도 안받아들였습니다. 못줄 것을 알거든요.. 10월 말까지 일하는 것으로 얘기가 됐습니다.
퇴사통보 후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펌웨어 그대로 이직을 할지'와 '웹개발로 전향하여 이직을 할지' 였습니다. 펌웨어로 부산에 이직을 하는 것은 부산에 제 나이 또래 펌웨어 개발자가 거진 전무하여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웹개발 취준 당시 웹을 하는 것이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 회사에서도 펌웨어를 할 때보다 WPF나 회사홈페이지, PHP를 할 때가 더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내가 재밌어하는 것을 하자!' 라는 생각이 들어 우선은 '웹 개발 전향'에 포커스를 둔 상태입니다.
웹 개발로 이직하기 위해 국비나 오프라인 부트캠프, 온라인 강의 등을 알아봤습니다. 국비 커리큘럼을 보니까 대다수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라서 패스했고, 오프라인 부트캠프가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데는 가장 적합하나 개인적 사정으로 서울에 일정 기간 머무는 것이 어렵습니다.(굳이 부산에서 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결국 온라인 강의를 듣고 포트폴리오와 블로그를 하는 것으로 목표를 두고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저는 프론트를 하고 싶지만, 동기들 얘기로는 부산에서는 어짜피 둘 다 해야할 것이라고 해서 프론트와 백 둘 다 공부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을 몇 가지 적고자 합니다. 선배님들 댓글써주시면 정말 감사드릴 것 같습니다. 안전운전 하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펌웨어에서 웹으로 전향시, 경력이 일부 인정되나요? 완전 쌩신입으로 입사할 각오도 되어 있습니다. 어짜피 입사 후 퍼포먼스로 증명 후 연봉협상하면 된다는 마인드입니다.
펌웨어 경력이 있다보니 IOT쪽 프로젝트나 전자제품과 시리얼 통신하는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SI에서 IOT쪽이나 전자제품과 통신하는 프로젝트도 간혹 하는지 궁금합니다.
추천하시는 온라인 강의가 있으신가요? 현재는 인프런 프론트엔드랑 백엔드코스 강의를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