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국비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어떤식으로 글써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눈팅도 안하고 막막한 마음에 냅다 글을 씁니다...
제목은 어그로구요 (죄송합니다 ㅎㅎ ㅜㅜ)
전문적인 개발자분들께 조언 구하고자 마음먹고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 객관적인 훈수 부탁드립니다.
제목 그대로고요, 서울 중상위권 대학 졸업은 했습니다. 이학사에 비전공자이고요, 대학생활동안 코딩을 접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러다가, 졸업 후 6개월동안 IT 관련된 국가양성사업에 참여했고,
그 때 참여했던 공모전에서 과기부에서 표창도 받고 하다보니까 자신감이 좀 생기더군요..
그래서 그 후 약 1년은 (전공분야+IT) 쪽 관련된 회사에서 근무하였었습니다. 그 때 R을 좀 배웠었지만, 이걸 커리어 스킬로 사용하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개인역량 발전이 전혀 안되기도 했었고요.
무엇보다 전공분야 특성 상, 코딩 하는 방식이 정해져있었기에 소스코드에다가 파일 넣고 편집만 하면 되는 업무가 다였습니다.
때마침, 그 회사는 대학원과 회사가 결합된 (?) 사업단... 뭐 그런 회사였는데, 교수님께서 대학원에 들어오는게 어떻겠냐, 라고 권유하셨습니다. 저는 그 당시 자기개발에 목이 말라있었고, 또한 학벌에 욕심이 생겼기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게되었습니다.
뭐... 저희 전공분야가 대학원을 안나오면 나중에 이직할때 직장 구하기도 힘든 분야기도 했었고요.
그러나
(1) 적은 인건비 (2) 집 안 경제사정 (3) 매일같이 반복되는 야근 (4) 나이가 들고서도 계속되는 알바 투잡 (5)집단내 따돌림 및 폭언
위 다섯 가지 항목으로 대학원을 완전히 그만두고자 마음먹고, 휴학을 한 뒤, 현재는 그동안 관심있었던 코딩분야 쪽을 배워보고자
국비지원으로 자바 웹서비스 개발 과정을 듣게되었습니다. (대학원은 취업 안 되도 안 갈 예정입니다. 미등록 제적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더군요 ㅎㅎ)
현재 국비교육과정 2주하고 3일차인데요, 전 직장에서 R 을 활용하다보니까 코딩이 쉽고 재밌는 감이 있습니다. 아직까진 매우 만족스럽고 강사님도 너무 좋습니다.
깃허브 특강을 들은 후 깃허브에 매일 커밋할려고 하고, 매일 3시간에서 많게는 5시간까지 강사님께서 내주시는 숙제를 스스로 풀어보고 있습니다.
올 추석에는 시골에 내려가지 않고, 알바 및 여태까지 배운 내용 블로그 포스팅 + 간단한 리듬게임 정도는 독학해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다만 여러 소문(?)을 접하다보니, 포트폴리오 준비를 잘해야 이름난 곳 취직이라도 가능하고, 아니면 대부분 다 중소기업 SI 행이라더군요.
뭐 중소기업 SI 에서 존버해서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이직하면 저도 정말 좋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에서 중견, 중견에서 대기업으로의 이직이 그리 쉽지 않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1) 중소 경력 뻥튀기 SI (파견) 회사는 최대한 피할 것
(2) 새로 입사하는 회사는 전 직장 연봉 3100 보다 같거나 클 것 (야근 상관 X)
(3) 국비가 끝나자마자 최대 두달 정도까지 취직을 할 것 (두달 이후 취직 안되면 중소든 뭐든 무작정 취업부터 할 생각입니다)
(4) 전문적인 개발자 포지션이 아닌, 평범 수준의 개발을 원하는 회사일 것
입니다.
여태까지의 제 커리어를 보시면서,
방향성 및 차후 하면 좋을 것들, 국비 들으면서 병행하면 좋을 것들 등등... 아니면 선임으로써의 훈수 및 잔소리등
이것저것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막상 전공전환하려고하니 좀 불안하기도 하고... 중소기업 SI 만은 절대 가기싫다! 이 하나만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주변에 개발자 분들이 계시지도 않고, 국비하는 사람도 저 혼자밖에 없어서 불안하기가 이루말할 수가 없네요 ㅜㅜ
여태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훈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