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하는 이런 개발자도 있었습니다.
저는 25세의 개발자입니다. 회사에서 능력을 어느 정도 인정받았고, 사장님으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때 1년 동안 회사에 일주일 에 1일 출근하면서 150만원의 월급을 받고 졸업 후 최소 1년을 다니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약 1년 2개월을 다녔습니다. 물론 방학때는 풀타임 근무를 하고 학기 중에도 계속 일을 했으니 실질적으로 일한 기간은 1년 10개월 정도 됩니다. 2004년 1월에 대리로 승진했고, 2004년 6월 즈음 하여 다시 한 번 과장으로 승진되었고 팀장도 되어 PM 역할도 해 보았습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경험이었고요. 하지만 회사를 다닌다는 것도 좋지만 공부를 좀 더 깊이 하여 자신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고, 우리 회사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땜빵질의 연속 (!) 에도 조금은 지쳤습니다. 앞으로 이런 땜빵질은 없애고 R&D; 형식으로 회사의 CORE 한 부분을 담당하도록 따로 팀을 구성해 주겠다고 하고 있고, 또 그런 팀이 이름만으로는 존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 성과로 보았을 때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저의 대학원 진학 의사를 개진해 보았는데, 1년을 연기하는 대신 저에게 이사급 대우를 해 주겠다는 겁니다. 진짜 이사급 대우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지만.. 연봉 5000~5500 정도 (현재 연봉의 거의 2배)`를 생각하고 있다는 거죠. 순간 조금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특히 사회의 경험이 많으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누구나 그러하리라 생각하고 있지만, 저는 스케일 있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해외를 누비면서, 내 이름만 들어도 아 그 사람! 하고 감탄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이죠. 모 대기업에 다닌다고 큰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러워 하는 것보다는 바로 나 자신 때문에 나 자신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요. PS: 혹시나 자랑하는 거라고 생각하시지는 말아주셧으면 좋겠네요. |
제목 : Re: 만약 저라면..... |
정신과 상담을 받아볼 것입니다.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