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렌치돌이 전직 결심
안녕하세요. 아직 가족,친구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아서 짧은 기간 구경하며 이런저런 정보를 얻었던 여기에라도 말해보려 글을 써봅니다.
나이는 28이고, 그 동안 뭐 딱히 열심히 한거는 없이 그냥 저냥 물 흘러가듯 살았습니다.
고등학교때는 취업 잘된다해서 이과에 갔고, 당연히 공대를 나와 한참 상승싸이클 찍던 반도체시장에 편승해서
이쪽 업계에서 흔히 말하는 렌치돌이로 일해왔습니다.
작년 겨울즈음해서 도대체 사람들은 뭘 보고 평생 일을 하는것이며, 이렇게 흥미 하나도없는 일을 계속할수 있는건가....
이런저런 잡생각이 많았었는데, 최근 몸을 다치며 수술을하고 회사 휴직을하며 개발쪽으로 직무변경을 결심했습니다.
개발이 너무 재밌고, 하고 싶어 미치겠다 이런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놀고 먹는거빼고 내가 조금이라도 재밌어한게 있었나....생각을 해보니
대학교 다닐때 코딩을 통해 다른과와 협업해 무언가를 만든적이 있었는데,
그 기간동안 몇날며칠을 학교에서 생활하며 힘들었어도, 재밌었다 라는 기억이 남아있더라구요.
물론 아두이노로 만든것이라 제대로된 코딩이라 하기도 뭐하지만
어쨌던, 죽이되던 밥이되던 한살이라도 어릴때 조금이라도 흥미있는걸 시작해보자 마음먹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합니다.
목표는 서른전까지 연봉이 박살이 나더라도 개발자로 밥 벌어먹고 살수있게 얻을게 있고, 구색이 있는 회사에 들어가고싶습니다.
궁금한게 있을때 마다 와서 질문할태니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
종종 근황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