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개발자 인생의 갈림길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신입 개발자인 저에게 일생일대의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이 온 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저는 25살 남자로, 강원도의 모 SI 회사에서 근무중입니다. 정식적으로 정직원이 된 지는 2달이 되었고, 인턴 6개월(학교에서 연계하는)을 하고 정직원이 된 상태입니다. 글을 잘 못써 두서없이 작성해도 좋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ㅠㅠ
먼저, 가장 궁금했던 점은 선배님들이 생각하는 저의 실력의 척도입니다. 21년에 전역 후 프론트 쪽을 먼저 공부를 하다가, 22년 하반기부터 백엔드(Spring)로 진로를 정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학교에서 진행하는 인턴쉽 프로그램이 있길래 신청을 23년 1월부터 인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과장급 1명, 사원 1명, 저 포함 인턴 2명이 개발 파트였습니다. 인턴이 끝나갈 무렵, 회사측에서는 저에게 연봉을 제시하며 정직원으로 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는 그 동안, 개발 공부를 정말 정말 열심히 한 상태여서 조금의 자부심이 있어, 그 연봉으로는 못다니겠다고 하며 제가 생각하는 연봉을 말씀드리니 그렇게 해주겠다고 하여 정직원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사원 1명보다 높은 연봉이었습니다. 이렇게, 정직원으로 다니면서 퇴근 후, 주말을 이용해 크몽이라는 외주 사이트를 통해 외주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 반 정도가 되었는데 약 20건에 달하는 외주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진행한 외주의 대략적인 목록입니다.
Spring(Boot) : 간단한 CRUD, JWT 로그인 및 OAuth2 로그인, 기타
PHP : 취약점 조치, 결제 모듈 연동
Python : 크롤링을 이용한 자동화 프로그램, 매크로
기타 : 서버 세팅 및 이전, 크롬 익스텐션 개발
추가로 회사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OO도 체육대회 홈페이지
OO 회사 홈페이지
OO시 산하 기관 홈페이지
OO도서관 홈페이지
OO 대학교 홈페이지 등
CMS 업그레이드
이렇게 순탄하게 저의 개발 인생이 시작되나 했으나, 최근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당장, 돈을 많이 받는 것 보다 제가 정한 인생의 큰 그림이 있어 지금 당장은 배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드를 작성할 때도 코드의 최적화 및 간결함, 새로은 기술을 추구하고 리팩토링을 중요시하는데, SI 회사의 특성상 빨리빨리가 주 목적이라 그런 환경이 전혀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윗 분들도 모르면 고민하지말고 빨리 물어보고 다음꺼 진행해라. 이런식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너무 마음에 안들지만 과장님께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 지금까지 버티고 버텨왔습니다. 하지만, 몇 주전 갑자기 과장님이 퇴사를 하시면서 과장님의 프로젝트를 제가 떠넘겨받았습니다.(지금 생각해보니 짬맞았습니다..) 열심히 진행하는데, 회사에서는 바라는 기능은 엄청 많은데 기획적인 부분도 안되어있고,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그렇게 2주 정도 진행을 하다가 결국 고객쪽에서 저희의 cms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해 온 개발이 전부 날라가버렸습니다.. 결국, 그 쪽 레거시 코드에 기능울 추가하는 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주로 하는 일은 개발이 아니라 마크업 옮기기, 레거시 코드 분석 및 기존 기능 옮기기등입니다. 이렇게 저의 마음이 꺾여버렸습니다.. 결국, 최근들어 퇴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할 것 같아서 긴 글 작성했습니다.
질문 총 정리
다음과 같은 상황인데 퇴사 후 새 출발을 하는게 맞겠지요? 제 목표는 SI가 아닌 스타트업, 가능하다면 카카오나 당근 같은 곳인데 가능할까요..
저의 스팩(?)에 대해 간략하게 써보았는데 선배님들의 보시기에 저의 실력이 궁금합니다!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에 외주를 통해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기재해도 괜찮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