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망했다고 돈도 안주는 기업 참교육 어떻게 시키나요?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속이 답답해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자바 프리10년차 입니다.
이번 iot관련해서 원격으로 on/off 시스템 연구 개발 요청이 있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지인부탁으로 폰으로 on/off 가능 하겠냐고 하길래 요즘 그런거 많지 않냐고 했죠. 알아보니 다 블루투스 방식으로만 나와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mcu 찾아보고 대략적으로 될것 같아서 승낙했습니다.
2021년도에 첫 샘플 만들어서 시연까지 했습니다.
그거 보고 지인 대표도 좋다고 해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간을 내 대표와 지인 저 셋이 만나 시스템 이야기를 했습니다.
투자 하기로 한거지요... 그러면서 이것저것 요청을 받았습니다.
2022년 3월에 대표 사무실에 기기 설치 하고 원격으로 시연 했습니다.
회로도 구성할 소자도 찾아보고 이때 너무 열정적이었네요 앱으로 만들어 했었습니다.
그러다 지인이 샘플을 망가 뜨렸어요. ㅜㅜ
그래서 다시 만들어 10월 쯤에 대표가 원하는 릴레이로 구동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것 때문에 인두기도 샀습니다. 무슨 다른 제품에 붙어있는 걸 때서 하라고 헐.
이게 데이터시트도 없어서 찾아가며 엄청 삽질했네요. ㄷㄷㄷ
필요한 것 있으면 모두 말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개발pc, 테스터기, 파워서플라이 정도 말했습니다.
여튼 구동영상 찍어 올렸습니다.
대표가 구동하는거보 바로 이거라고 생각했던 제품이라고 추후 미팅하자고 까지 말했습니다.(캡쳐올리고싶지만 폰에 있어서..)
그래서 두번째 미팅을 했습니다.
2023년 3월에 모두 만났고 이때 지인이 화를 내고 나가버렸습니다. 자신이 추진하던 프로젝트였는데 자신에게 뭐라고 한다고 안한다고 나가버렸습니다. ㄷㄷㄷㄷ
이 후 화는 삭히고 다시 돌아왔지만 프로젝트는 더이상 진전이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8월에 전화가 왔더군요.
기자제 회사꺼니 모두 돌려달라고 그것도 지인한테 말하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음? 이게 무슨말인가 싶었죠. 1년 넘게 개고생한게 한순간에 날아가는게.... 그래서 뭔가 분해서 그럼 개발비라도 달라고 했습니다.
지인은 그래 그게 맞는거지 하면서 말해준다고 했지만 이미 대표랑 사이가 많이 않좋은 상태였어요.
대표가 전화 와서 하는말이 주식회사를 예로 들면서 수익이 있으면 나누듯이 실패했을때도 마찬가지 라고...??
난 오더 받아 만든 개발자 이고 투자자는 업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나서 그렇게 말했죠.
통화를 할때마다 자기는 내가 뭘했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말을 돌리더라고요.
그래서 니가 시연하는거 보지 않았냐. 좋다고 하지 않았냐 내가 한게 없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견적서와 회로도를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견적서에 아래와 같이 넣어 주었습니다.
*. 단가의 경우 2022년도 한국소프트웨어 산업협회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등급 고급
단가 6,365,507
기간 6 M/M
총액 38,193,042
지인 DC 33,193,042
부가세 포함 5,500,000
기타 - 비상주 개발
이렇게 보냈더니 무슨 비상주 개발인데 이렇게 보냈냐고 현실성있게 다시 보내라고 하네요.
제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렇게 쪼는건지 모르겠네요.
기간도 1년 넘게 했지만 그래도 본업도 있고 비상주라 6개월로 했습니다.
제가 무슨 사기라도 친것마냥 말하는데 견적 잘못 낸건가요??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ㅜㅜ
가장열받는건 돈이 아니고 이렇게 열심히 해줬는데 프로젝트 망하니 니가 뭘했는지 나는 모른다는게 정말 열받습니다.
속으로 참교육시켜주고 싶지만...방법은 모르겠고
*. 친구한테 말하니 노무사에 상담하라고 하네요.
이게 문제가 계약서를 안쓰고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