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개발자로 돌아간다면

20세기(1999년)에 직업 프로그래머로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29살(한국나이)에 시작했죠.
홈페이지 알바하다가 PC방 매니저 일하고, 어쩌다 어쩌다 SCJP 과정 통과하고,
태평양제약 웹마스터로 첫 직장(4대보험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Java자격증이 있는데, ASP로 만드는 회사 홈페이지 프로젝트를 관리하라고 합니다.
해야죠. #월급중요
얼추 입사하고 10개월 쯤 되었는데, 코딩을 한 줄도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외주 업체 결과물만 테스트하는 일이 제 역할이었으니까요.
물론 업체 코드 산출물은 A4용지로 출력해서 개발자와는 얘기를 많이, 아니, 조금 했습니다.
신입 개발자로 돌아간다면,
체계, 프로세스가 잡혀진 직장보다는 소통이 잘 되는 팀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대기업의 보안 프로세스가 지켜주지만, 새로운 기능을 넣으려면, 항상 이 질문입니다.
"니가 책임질래?"
TL;DR
인생2회차를 산다면, 재벌집 막내아들 같은 인생을 살고 싶지만, 😅 가능한 일이 아니죠.
마블에서 멀티버스 태워주지도 않을 거구요.

개인적으로 뒤를 돌아보며 쓴 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음악 #조지윈스턴 #December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