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망한 개발자
전문대 컴공과 졸업
지잡대 컴공과 편입해서 3.0도 안돼는 망한 학점으로 졸업
임베디드 국비지원 교육 6개월 수료
6개월간 취준생(백수)살이...
이 기간 동안 취직해보겠다고 정처기, 무선통신기사, 토익,오픽 자격증 취득.
겨우겨우 한 중소에 취직
C,C++이용해서 의료기기 sw 개발 및 수정
여기서 야근,주말 출근 병행하며 3년 개발자 되면 중고신입으로 좋은 곳 취직하겠지라는 희망으로 버팀
3년 후 대기업,공기업 다 광탈되고, 망해가는 중견기업 개발자로 이직
C++이용해서 프로그램 수정하나 싶더니 IoT한다고 하면서 나를 그 프로젝트로 밀어넣음.
말이 IoT개발자지 찐개발자들은 다 중국에 있어서 우리는 요구사항들 수집해서 이렇게 개발해주세요~하는 것이 전부.
그냥 입사하고 1년 6개월 잡무로 물경력 쌓임.
최근에 sw 팀장하고 상담했는데 계속 IoT 개발자로서 일을 하라고 함.
(그냥 저임금 사무직 되라는 거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백엔드쪽 공부 시작함
문제는 지금까지 실패만 해서 괜히 힘만 빼고 또 쓸데없는 짓 하는 것 같아서 공부하다가도 망설임.
여기 60까지 정년 보장되고 지금도 일 없어서(일도 단순 자료 만들기) 쇼파 누워서 끄적이고 있음.
물론 10년차 되야 5천 초 될 연봉 테이블이지만...
괜히 나대다가 5천도 못 벌고 거지되는거 아닌지 걱정....
가끔가다 인생 망했다는 글들 올라오는데 아마 나보다 노답 인생은 없을 듯함.
다들 나이라도 젊지 나는 30대 6년차임.
그냥 나같은 노답 개발자 되지 말라고 적어놈.
난 이제 찾아주는 곳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