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웹 개발 신입 힘들까요?
20년 10월에 자바, 스프링 과정의 국비학원 5개월 마치고 구로 소재 작은 IT회사에 개발자로 입사했는데 아직 국비학원에서 배운 내용이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커리어를 시작해서 시키는 것 제대로 못해서 욕먹고 이런 저런 이유로 2달 만에 퇴사하게 됐습니다.
그러고 나서 웹페이지 만드는 것 공부 많이 해서 21년에는 강남 소재 IT 회사에 개발자로 입사했는데 여기는 그럭저럭 체계가 잡혀있는 것 같아서 처음엔 좋았는데, 입사동기가 자주 제 외모 비하하고 대학에 장애인 전형으로 입학한거 아니냐고 비하하고 엄청 귀찮게 굴어서 시달리다가 결국 3개월 만에 퇴사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22년 2월에 강남 소재 IT회사에 입사했는데 여기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데 처음에 운영 업무 하라고 하더니 1년이 지나도록 계속 운영만 시켜서 좀 걱정입니다. 운영도 코딩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회사의 운영의 경우 코드를 하나도 안보고 메일쓰고 전화하고 고객사 서버에 프로그램 설치하고 설정해주고 이게 다입니다. 1년 조금 넘게 일하면서 여기서 코드 만진게 딱 한 번 SQL 쿼리문 수정한 게 전부에요. 여기 PM은 개발 일 있어도 저 말고 다른 사람한테만 줄거랍니다. 여기 입사했을 때 전무가 처음에는 운영업무 시켰다가 나중에 개발로 바꿔주겠다고 했는데 상황 돌아가는걸 보니 개발로 안바꿔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식으로는 회사 도메인에 대한 이해만 늘고 개인적인 성장은 없을 것 같아서 퇴사하고 싶어졌습니다(추후 경력 쌓아도 이직은 어려울 것 같아 보입니다). 회사 도메인에 대한 이해가 향상된다 하더라도 중소기업인 지금 회사가 이 업계에서 가장 큰 회사인 것 같습니다. 즉, 회사 도메인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도 연봉 많이주는 큰 회사로 이직할 기회는 오지 않을 것 같다는 얘기에요.
퇴사한다면 문제는 나이입니다. 올 해 32살(만31)인데 전기공학 학사학위와 컴퓨터과학 학사학위와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사자격증이 있다곤 해도 나이가 많은 편이라 취업하기 어려울까봐 걱정이 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이 때문에 서류 필터링에서 걸러질 것 같아서 퇴사할까 말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