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개발자분들께 누를 끼쳐 버렸습니다.
웹퍼블리셔로 일하는 친한 친구가 풀스택 개발자 국비지원 과정을 듣겠다고 하길래 이러저런 조언을 해줬는데
국비지원 상담사한테 제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상담사분이 궁금하셨는지 제 연봉이 얼마냐고 친구한태 물어봐서 친구가 6000정도라고 아는대로 말했다는데
상담사분이 '아 신입은 아니시죠? 개발자가 생각보다 적게 받네요.' 라고 답했다는군요.
휴...본의 아니게 개발자분들께 누를 끼쳐버린 것 같아 마음이 심란합니다.
게임 개발자라고 말이라도 해주지. 그럼 다른 분야 개발자분들께 폐는 안끼쳤을탠데.
저도 고졸 비전공자로 국비지원을 통해 취업한 케이스이고,
제가 취업 준비할 때만 해도 개발자 왜 하냐는 소리와 함께 초봉 1800~2400 부르던 시대였는데
시대가 많이 바뀌었나봐요.
29살 2200으로 시작해서 6년이 지난 지금, 그래도 3N 이라 불리는 나름 포괄임금제도 아닌 괜찮은 회사로 이직도 하고,
거기에 기본급 6000이면 정말 많이 올라왔다고 나름 뿌듯했었는데 저런 말을 들으니
조금 더 열심히 해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드네요.
뭔가 그동안의 노력이 누군가에겐 당연하고 쉬운거구나 라고 생각하니 하니 조금 허탈합니다.
휴... 다른 개발자분들게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연봉 1억을 목표로 더 힘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