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게 힘, 모르는 게 약
개발자는 항상 공부해야 한다고 하죠.
뒤쳐지지 않으려면요.
근데 그 외에도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기에 공부하는 것도 있습니다.
회사의 복지, 연봉이 대표적이죠.
복지, 연봉이 좋아지질 않는데 공부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면 대부분 안할겁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 중 한명이었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라고 여겨질 때 였죠.
신입 때 다녔던 회사의 연봉과 복지가 맘에 들지 않아 공부를 했습니다.
대부분은 그렇잖아요? 물론 현실과 타협해서 공부를 안하는 개발자도 많지만요.
저는 현실과 타협이 되지 않았던 사람이었고
그리고 아는 것이 꽤나 힘이 될 무렵 지금은 "모르는 게 약"이라고 느껴질 때가 왔습니다.
아는 것이 많지 않아도 적어도 회사생활 2년만 넘게 해도 느끼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그 회사의 도메인을 많이 안다는거니까요.
회사생활 하루이틀 하는게 아니다보니 대충 이 사람이 잘한다 싶으면 일이 좀 선을 넘어서 들어올 때가 많습니다.
그럴때 "난 일정대로 해야겠습니다" 라고 어필을 하면 규모가 큰 기업이다보니 .. 윗선 요청이니 뭐니 하면서 은근슬쩍 들이밀고 들어오는 업무들도 많은데요.
그런 상황에서도 "난 일정대로 해야겠습니다"라고 어필하면 또 제 이미지만 망가지더군요.
"얘는 일을 하기 싫어하네"라거나 그런거요.
창과 방패 같달까요?
일을 하는 사람만하고 안하는 사람은 안한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참 이 바닥이 중간지키기가 힘들다고 여겨집니다. 적당히 모르는 척하고 적당히 알고 지내는게 참 힘들어요.
가끔은 제가 사회생활을 못하는건가 고민도 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