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 백수였던 신입 2달차의 회고록
안녕하세요 :)
몇달 전에 오키에 글을 올렸다가 정신 차리고 취직해서 입사 한지 벌써 2달이 되었네요 ㅎㅎ
3년간 거의 백수로 지내다가 시작했던 국비도 건강상의 이유로 진도를 놓쳐 기초가 부족해 더 공부할지 취업을 할지 고민하던 글에 감사하게도 쓴소리와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신 분들 덕분에 정신차리고 미친듯이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러 다니다가 몇 군데 합격 하고 그 중 한 곳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회사나 연봉, 근무 환경, 워라벨 등 전부 기대를 버리고 입사 지원을 했었지만
운 좋게 원하던 연봉으로 시작할 수 있었고 사수도 잘 만난거 같습니다.
백수로 살았던 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새 일하는게 너무 재밌네요ㅎㅎ
출근하는 것도 재밌고, 코드 짜는 것도 재밌고, 야근도 재밌고 심지어 업무 보고하거나 회의하는 것도 재밌어요 ㅋㅋ
재밌는데 돈도 주니까 더 재밌네요
신입이니까 그런거겠죠?ㅎㅎ
집에 가고싶은 이유는 하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양반 다리로 앉아 있을 수 있어서?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미친거 같네요
여전히 기초는 부족하지만 현업에서 쓰는 소스를 수정하고, 데이터 관리나 개발부터 운영까지 조금씩 만져보며 느는 실력이 혼자 공부할 때와는 비교가 안되네요. 다른 분들도 공부가 생각처럼 잘 안되거나 기간이 길어지신다면 일단 가능한 곳에 입사해보심을 추천 드립니다.
올해는 부족한 기초를 채우고 알고리즘, 미니 프로젝트로 한 해를 마무리 하는게 목표입니다.
배우는게 남들보다 많이 느려서 남들보다 경쟁력이 떨어짐을 느끼는데 어떻게 해야 극복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네요 ㅎㅎ
결국 실력을 갖춰야 하는 문제긴 하지만요 ㅎㅎ
공부하다가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작성하게 되었네요
조언해 주셨던 분들 모두 감사하고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