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24살 앞으로의 선택지 고민 : 졸업예정자 복수전공 vs 우테코, 싸피같은 유명 교육과정 도전 vs 독학 + 자체 스터디
(본론부터 확인하시려면 수평선 아래 부분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앞으로 졸업까지 1년 남은 24살 비전공자입니다.
지금 전공은 그 분야에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sky 중 하나에 입학하고자 점수 맞춰 고른 전공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간중간 슬럼프도 많이 겪었고요.
그러다 절친의 권유로 코딩을 한 번 독학해보게 되었는데, 드디어 제가 진심으로 몰입할 수 있는 걸 찾은 것 같더군요.
새벽 6시까지 잠도 안 자고 무언가에 몰두해도 지치지 않고 재밌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아무튼 이제 이쪽을 정말 제대로 공부해보려고 하는데, 오래가는 개발자가 되려면 cs지식 기반이 탄탄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애초에 네카라 라인은 신입 면접에서도 cs쪽을 깊이 있게 물어본다고 하니...
그래서 비전공자인 제가 cs지식과 프로그래밍 언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세 가지 정도를 해보았습니다.
1.졸업예정자 복수전공 (제1전공 졸업요건 충족 이후, 제2전공 복전생으로 학교를 더 다니는 것)
가장 정석적인 방법. 그리고 주변에 물어봤을 때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몇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컴과 수강신청 난이도가 미쳐버린 학교 특성 상, 졸업예정자 복수전공을 하게 되면 학교를 최소 2년 반은 더 다녀야 함. 그러면 28살에 처음으로 취직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음.
졸업예정자 복수전공생은 국장 및 성적장학금 같은 장학금 혜택을 일체 받을 수 없음.
개인적으로 마지막 단점이 가장 치명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집안에 경제적 여유가 없는 건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비싼 등록금을 2~3년 더 내는 게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부자인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만약 졸예복을 하게 된다면, 이 등록금을 투자비용이라고 생각하고 투자금을 다 회수하고 남을 만큼의 높은 연봉을 받는 개발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2.우테코나 싸피같은 양질의 교육과정에 참여하기
시간 측면에서나 비용 측면에서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제공되는 교육의 퀄리티도 보장되어 있는 상태니 어쩌면 가장 최고의 방법일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만큼 교육생 선발과정이 매우 치열합니다.
그래도 일단 한 번 도전해보는 것 자체가 경험이 되겠다 싶어 우테코 6기와 ssafy 11기 비전공자반 입과를 준비해보려 합니다.
3.kocw, coursera 혹은 관련 서적 등으로 독학하거나 스터디 진행하기
하기에 따라 1, 2번 보다 가장 적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나...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 1번이나 2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경험이나 커뮤니티는 누리기 힘들다는 게 단점으로 느껴집니다.
일단 하반기 우테코 & 싸피 지원 전까지는 학교 컴과 수업 몇 개 수강하고, 동아리와 스터디를 병행하며 학습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그런데 지원한 부트캠프에 모두 탈락했을 경우, 앞으로 학습을 어떤 방식으로 이어나가야 할 지 고민입니다. 1번을 진행할 지, 아니면 3번과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다가 다른 부트캠프에 지원하거나 2번을 재도전할 지...
여기 계신 선배님들의 제 고민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얘기를 깜빡했네요. 제가 공부 중인 개발분야는 프론트엔드 개발이고, 네이버웹툰이나 리디처럼 대규모 유저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서비스를 다뤄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안드로이드 kotlin 개발도 접해보고 싶지만...css, 자바스크립트, 리액트도 아직 제대로 마스터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건 정말 개인적인 바람에 그치게 될 것 같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