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만 3년차 지방 개발자입니다
안녕하세요 평소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글 써봅니다.
저는 지방에서 C# 개발자로 생활하고 있으며 오키를 통해 여러 경험을 간접적으로 겪어가며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이 글 또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여 조심스럽게 끄적여봅니다.
제 첫직장은 스마트팩토리를 개발하는 SI업체였고 채움공제를 채운다고 2년을 좀 넘게 다녔는데요 주로 Winform만 이용하여 경력을 쌓았습니다.
윈폼만 만졌다보니 커리어에 걱정은 늘어갔고 경력을 살리며 이직할 곳은 한정적이였는데요 심지어 지방이라 기회도 많이 없더군요
기회는 서울에 있으니깐 올라가면 되지 않나? 라는 질문은 수도없이 받았습니다. 실제로 커리어에 도움은 많이 되겠더군요 다양한 개발환경 등등 아주 달콤한 말이였습니다
고민을 아주 많이 했습니다. 나도 올라가야하는지 하지만 제 선택은 지방에 남겠다 였습니다. 왜냐하면 제 삶의 방향은 커리어보다는 안정적인 삶이였거든요
그래서 첫이직을 제조업 중견기업 IT팀으로 옮겼습니다. 연봉과 복지면에서 모두 훌륭해졌지만 개발자는 개발을 해야한다던가요 기존 해왔던 개발 업무를 하지못하고 운영의 업무를 하니 금세 현타가 왔습니다.
그래서 입사 3개월만에 퇴사를 했습니다. 개발자가 아닌 친구들은 그 좋은 회사를 왜 때려치냐고 물었죠 하지만 아직 개발이 하고싶었던 저는 오히려 미련이 없었습니다.
저는 개발을 할 수 있는 회사로 이직 했고 여기또한 개발이 메인인 회사가 아닙니다 하지만 안정적이고 정년을 바라봐도 괜찮을 회사입니다
이 긴글 끝에 제가 건네고 싶은 메세지는 모든 사람들이 좋다는 그 길을 꼭 가지못한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같은 길을 걸을수는 없으니까요.
오키분들든 자기가 정한 길을 의심하지 마시고 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저희는 월급쟁이잖아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