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6개월 전 공부 시작했던 새내기입니다.
안녕하세요, 6개월 전 공부 시작했던 새내기입니다.
저는 개발 1도 모르던 나이 30대 중반 비전공자입니다.
공부 시작과, 중간에 한번 푸념 정도 하려고 글을 작성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고,
취업에 성공하여 응원에 대한 보답 반, 자랑 반으로 글을 작성하고 싶었습니다. ㅎㅎ
이름 있는 기업도 아니고, 당연히 좋은 연봉도 아니지만,
원하는 언어와 원하는 위치에서 백엔드 개발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6개월 동안 나름 열심히 했나 봅니다.
제 상황 상(예전 글에 푸념했었습니다^^;;)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생각되어 죽기살기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아픈 날 빼고는 누워서 빈둥거린 기억이 없네요...
지원은 총 140여곳 했고, 면접은 현재까지 7곳 연락이 왔으며, 그 중 5곳 면접 진행, 3곳 최종합격을 하여, 1곳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서류 광탈도 무척 많았지만, 면접에서 답변을 나름 잘 했다고 생각하고, 면접관 분들에게도 칭찬을 받기도 했기 때문에 스스로는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아효능감이 생겨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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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취업을 위한 학습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께]
제가 개발자로 전향하기로 결심하면서, 또 여러가지 알아보고 학습하면서,
저처럼 두려움과 고민이 있으실 분들에게 제 방법(?)이나 팁들을 간략하게나마 적어보려 합니다.
옳고 그름은 잘 판단해서 취할 것들만 잘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은 기본기
간단하게 보이는 이론이나 컴퓨터 공학 지식들을 소홀히 하면 안되겠더라구요.
신입은 괜찮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에서 많이 물어보더라구요.
오히려 신입이라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는 기술력이 없기 때문에 기본기라도 있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했던게 면접에서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자료구조와 해당 자료구조의 동작원리, 컴퓨터 공학(최소한 메모리와 내 개발 언어에 대한 컴파일과 동작과정, 그리고 웹 분야면 네트워크 기본지식)을 꼭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대중적인 기술
저는 채용 가능성을 항상 염두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시 공고에서 많이 보이는 기술 위주로 담당하려고 했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기술의 다양성에서 차별성을 가져가기 보다는, 해당 기술에서의 깊이로 다른 신입들과의 차별성을 가져가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코드 복붙은 최대한 하지 않기
실무에서는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학습하는 입장에서는 코드를 보면서 배우고 내가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코드를 직접 치다보면 바로 의문점들이 생기고, 추가 학습하는 기회가 생기더라구요.
프로젝트 시 '왜?'와 '트러블슈팅', 그리고 그에 대한 기록이 필수!
저는 포트폴리오에 팀 프로젝트 1개 밖에 없었습니다. 자격지심 때문에 그럴싸한 프로젝트들을 볼 때마다 위축이 많이 됐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면접에서는 제 생각과 좀 달랐습니다.
제가 프로젝트를 하면서 했던 고민들과 해결방법, 그리고 해결이 안된 부분은 어디라고 생각하는지 등, 면접 질문을 들으면서 다양한 기술역량 보다는 문제해결에 관심을 가진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고민했던 '왜' 내용들입니다. 공부를 조금 하신분들은 바로 아실 수 있는 내용들인데요, 특별한 기술적 이슈가 아니라는 점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왜 service 클래스를 항상 interface를 만들고 impl을 붙여서 쓰지? 컨트롤러에서 서비스 메서드를 2개 호출해도 괜찮은걸까? 왜 쿼리가 2개가 나가지? 왜 이분은 변수명을 이걸 썼지? 왜 이 코드가 여기 있어야 하지?)
그리고 이 내용들을 검색해가면서 해결했습니다. 상황/원인/해결방법/추가이슈 이 네가지를 각 이슈마다 정리해두었습니다. 이거 포폴, 입사지원서 쓸 때 개꿀이었습니다.
해결방법이 당연히 best practice는 아니겠지만, 제가 가진 자원에서 면접관을 설득할 개똥같은 나름의 논리는 있었습니다.
제가(그리고 일반화하면,, 신입이) 할 수 있는 범위는 여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
뭐라도 더 하자
혼자만의 싸움으로 깃헙 잔디심기를 했습니다.
쓸데 없는거 신경쓰지 말라고들 하는데, 저는 쓸데 없는거라도 남들보다 더 해야 경쟁력이 생긴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과는, 잔디때문에 2곳에서 면접을 더 볼 수 있었습니다.
+@
비전공에 개발 1도 몰랐고, 나이 30 중반,
저보다 출발점이 뒤이신 분들 많이 없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진짜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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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졌습니다.
여기 계신 많은 개발자 선배님들 뒤를 따라가며, 그리고 지금처럼 꾸준히 성장해서 선배님들 역량을 따라잡는 신입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무척 기분이 좋은 밤입니다.!